정원 전문가 46명 배출… 2022년까지 100명 육성 목표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지난 24일 옐로우시티 장성 1기 시민정원사 수료식이 장성군 농기계 교육장에서 열렸다. 총 46명의 정원 전문가가 배출되어, 삶의 터전에 향기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옐로우시티 장성 1기 시민정원사 수료식 가져(사진_장성군청)

시민정원사는 지역 곳곳에 자리잡은 마을 정원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조경 전문가다. 장성군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총 20회(80시간)에 걸쳐 1기 시민정원사 교육을 진행했다. 참가 주민들에게는 정원 조성과 관리법 등 전문 지식 습득과 현장 실습의 기회가 제공됐다.

1기 시민정원사들은 교육 과정 중에도 도시를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제1황룡교, 방구다리 회전교차로, 애플탑 등 8개 지역에 정원을 조성해 경관을 산뜻하게 변모시켰다.

수료 후에는 ‘옐로우시티 시민정원사 봉사회’를 결성해 방치되어 있던 공간에 정원 4개소를 조성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정원 조성 작업에 참여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버려진 땅에 꽃을 피우는 시민정원사는 장성군의 희망찬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리더(LEADER)들”이라면서 “2022년까지 100명의 시민정원사를 육성해 정원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사계절 향기로운 옐로우시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4일부터 2기 시민정원사 교육을 시작했다. 올해 교육은 전남대학교와 연계해 추진 중이며,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김선민 기자 ksm36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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