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향 시민안전실장, 이달주 복지건강국장, 이정석 종합건설본부장 직무대리 등
- 코로나19 안정적 대응 및 업무 연속성‧안정성 강화 위해 인사폭 최소화
- 시민안전, 감염병 대응, 지방재정 확충, 상수도 행정 등 현안부서 전문가 전진 배치

왼쪽부터 2급(실장급) 전보 박향, 3급(국장급) 전보 이달주, 이정석 종합건설본부장 직무대리, 3급 승진자 박상백 부이사관(사진_광주광역시)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는 7월1일자로 국‧과장급 이상 전보인사(총29명)를 소폭 단행했다.

이번 과장급 이상 전보인사는 코로나19 안정적 대응과 업무 일관성 및 조직 안정성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직위만 소폭으로 교체하고, 1년 미만 전보제한 인사원칙 하에서 본인 희망을 우선적으로 반영했다.

2급(실장급) 전보는 ▲박향 시민안전실장 1명으로, 광주시 최초 여성 2급 간부다. 1992년 의무사무관으로 서구청에서 첫 공직을 시작해 서구 보건소장, 서구 부구청장, 광주시 자치행정국장, 복지건강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외유내강형 공직자다. 그동안 의료분야 전문가로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에 선제적 대응을 해왔고, 앞으로는 재난관리 분야 총괄 지휘자인 시민안전실장으로서 시민안전 정책을 위한 중책을 맡게 된다.

3급(국장급) 전보는 ▲이달주 복지건강국장 ▲이정석 종합건설본부장 직무대리 ▲박상백 북구 전출(부구청장 요원) 등 3명이다. 이달주 복지건강국장은 1989년 7급 공채로 광산구에서 공직에 입문해 남구 총무과장, 의회사무국장을 거쳐 광주시 미래산업정책관, 북구 부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탁월한 업무능력과 리더십을 갖추고 조직 내 신망이 두터우며, 특히, 북구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으로 재난대비 등 총괄지휘 경험을 밑바탕으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와 복지인프라 확충 등 역할 수행에 적임자로 기대된다.

이정석 종합건설본부장 직무대리는 고시출신(행시50회)으로, 2007년 남구에서 공직에 입문해 양림동장을 거쳐 광주시 전입 후 청년정책과장, 미래산업정책관, 시민소통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탁월한 기획력과 대내외 소통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도심도로망 구축과 공공건축물 시공 등 주요 대형공사 현장 총괄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3급 승진자 박상백 부이사관은 1991년 7급 공채로 동구에서 첫 공직을 시작해 광주시 예산분야 전문가로서 국비 확보 및 지방재정 확충 등에 성과를 남겼다. 북구와 1:1인사교류를 통해 북구 부구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4급 과장급 전보는 ▲박갑수 예산담당관 ▲김창영 정보화담당관 ▲신동하 안전정책관 ▲김대중 비서실장 ▲송숙란 교육청소년과장 ▲박재우 기후환경정책과장 ▲송진남 자원순환과장 ▲송용수 물순환정책과장 ▲손옥수 도시재생정책과장 ▲임동범 도시경관과장 ▲성인섭 토지정보과장 ▲안주현 이전사업과장 ▲임찬혁 교통정책과장 ▲백정엽 대중교통과장 ▲이주성 도로과장 ▲김선자 체육진흥과장 ▲김오숙 투자유치과장 직무대리 ▲박남균 용연정수사업소장 ▲이종순 동북수도사업소장 ▲최경화 서남광산수도사업소장 직무대리 ▲백남인 도시철도건설본부 공사부장 ▲주상현 서울본부장 직무대리 ▲박상석 광주경제자유구역청 사업지원부장 ▲김성학 동구 전출(부구청장 요원) ▲김시라 농업기술센터소장이다.

특히, 이번 전보인사에서는 국비확충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예산분야 전문가인 박갑수 서기관을, 재난안전산업 육성 및 안전도시 구현 총괄을 위해 추진력이 강한 신동하 서기관을, 상수도사업본부 조직 개편에 맞춰 전문성 강화를 위해 수도분야 전문가인 이종순 기술서기관을 배치했다.

또한, 대국회 활동 및 협력 강화를 위해 시정홍보‧소통분야 전문가인 주상현 직무대리를 서울본부장으로 전진 배치하고, 민선7기 후반기 안정적인 시장 정책보좌 및 대내외 소통 강화를 위해 행정경험이 풍부하고 비서관 전력이 있는 김대중 서기관을 비서실장으로 배치했다.

김종화 시 인사정책관은 “코로나19 적기 대응과 현안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7월19일까지 5급 이하 전보인사를 조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다”며 “본인 희망 전보를 존중하되, 조직 안정성과 업무 성과 제고를 위해 전보인사를 최소화하고, 실국 균형인사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화 기자 hero11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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