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29일 기탁식…정상기업㈜, 취약계층 아동자립 성금 3억원
- 어나더키친, 예방접종 종사자 사랑의 도시락 350인분 기부
- 오비맥주, 지역 인재 육성·지원 빛고을장학금 1500만원 기탁
- 이용섭 시장 “따뜻한 나눔 발판으로 새로운 광주 미래 만드는데 최선”

광주광역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취약계층과 코로나19 예방접종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한 지역사회의 나눔과 연대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29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정상기업㈜, 어나더키친, 오비맥주와 연달아 기탁식을 가졌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9일 시청 접견실에서 정상기업(주) 이정오 대표이사로부터 취약계층 아동 자립지원을 위한 성금 3억원을 전달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성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정오 정상기업(주) 대표이사(사진_광주광역시)

㈜정상기업은 취약계층 아동자립지원을 위한 성금 3억원을 기부했다. 성금 3억원은 지역 10세 이하 아동 50명에서 월 5만원씩 10년간 지원될 예정이다.

㈜정상기업은 지난해에도 3억원의 성금을 전달한 데 이어 올해 추가 지원으로 100명의 아동에게 총 6억원의 성금을 지원하게 됐다.

‘소외된 이웃과 함께’라는 경영이념을 가진 정상기업㈜은 토목건축사업, 시설물유지관리 등을 하는 지역중소기업으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주택개보수 등 다양한 기부에 참여하면서 1억5000여만원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바 있다.

이정오 정상기업㈜ 대표이사는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자립해 지역사회의 훌륭한 일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매년 후원아동을 늘려 많은 아동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다”고 지원 배경을 전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9일 시청 접견실에서 어나더키친 김유번 대표이사로부터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 격려를 위한 사랑의 도시락 350인분(1000만원 상당)을 전달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광주광역시).

어나더키친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에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 접종센터 종사자들에 대한 감사함과 응원의 마음을 담아 사랑의 도시락 350인분을 기탁했다.

도시락은 (사)광주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5개구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 배분해 전달할 예정이다.

어나더키친의 모회사인 ㈜어나더해피는 광주·전남을 기반으로 어나더키친, 피터테이블, 곡성가든, 우정소 등의 외식 레스토랑을 운영 중이며, 사랑의 도시락, 식사 기프트 카드 등 활발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유번 어나더키친 대표이사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위해 애써주시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 종사자분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도시락을 만들었다”며 “든든하고 맛있게 드셔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9일 시청 접견실에서 이기형 OB맥주(주) 서부권역 본부장으로부터 빛고을장학금 1500만원을 전달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윤섭 광주지점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기형 서부권역 본부장, 양우천 광주공장장(사진_광주광역시)

오비맥주는 지역인재 육성과 지원을 위해 빛고을장학금 1500만원을 광주시에 전달했다.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는 오비맥주는 빛고을장학재단에 2003년부터 현재까지 총 5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기형 오비맥주 서부권역본부장은 “인재육성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인재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 미래의 주역이 될 아이들과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애써주고 있는 의료진, 자원봉사자에 대한 지역사회의 나눔과 연대의 손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나눔을 발판으로 새로운 광주 미래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화 기자 hero11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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