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온라인(SNS) 홍보 및 이벤트 진행 중

군산 금강미래체험관(구, 금강철새조망대)은 음식물 쓰레기 제로(Zero)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사진-군산시청)

[시사매거진/전북]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는 음식물 쓰레기의 심각성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금강미래체험관(구, 금강철새조망대)은 낭비 없는 알뜰한 음식문화 조성을 위해 음.쓰.(음식물 쓰레기) 제로(Zero)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군산교육지원청과 함께 실시하는 이번 캠페인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7월 7일까지 2주간에 걸쳐 진행한다.

참여대상은 초·중·고등학교는 학급 단위 단체로 참여가 가능하며, 중학생 이상 군산시민은 누구나 개인별로 참여할 수 있다.

학생들에게 캠페인을 통해 학교급식과 가정에서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하고 음식물쓰레기로 발생하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한 주제를 담았다.

급식 음식물을 남기지 않은 사진과 참여활동을 SNS에 올리는 등 실천 사례를 친구들과 공유하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확산하는 역할을 한다.

참여방법은 가정이나 학교, 음식점에서 식사 전후 인증사진을 찍어 개인 SNS(페이스북, 인스타 등)에 해시태그(#금강미래체험관 #음쓰제로 #음식점 이름)를 달아 게시한 후, 금강미래체험관 SNS에 참여 확인 메시지를 보내주면 된다.

캠페인에 참여한 단체는 기념품(뱃지)을 제공하고, 개인은 선착순 600명에게 금강미래체험관 텀블러를 증정한다.

시 관계자는 “우리가 버린 음식물 쓰레기는 결국 지구 온난화와 환경파괴라는 재앙으로 되돌아온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의 심각성에 대해 모두가 관심갖길 바라며 우리집과 이웃, 친구가 함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캠페인은 지구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플래카드를 걸어 홍보하지 않고 SNS에서만 실시하고 있다”며 “학생 및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음쓰 제로 캠페인에 참여하면 가정에서는 필요 이상의 음식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가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음식점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을 줄이고, SNS를 통한 홍보도 해주기 때문에 가게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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