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직한’ 프로젝트 일환 ‘고민해결사무소’를 운영

[시사매거진/광주전남] 29일 무등초(교장 박동원)에 따르면 ‘우직한’ 프로젝트는 ‘우리가 직접 한다’의 줄임말로 광주시교육청에서 추진하는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민주시민 프로젝트다.

광주 무등초 ‘무등드림즈’, 학생 주도 ‘고민해결사무소’ 운영

‘무등드림즈’ 소속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우울감과 무기력감을 겪고 있는 학생, 친구와의 다툼으로 고민인 학생, 좋아하는 친구에게 고백하고 싶은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법을 찾으며 소소한 행복을 선물해주기 위해 ‘고민해결사무소’를 운영키로 했다.

광주 무등초 ‘무등드림즈’, 학생 주도 ‘고민해결사무소’ 운영

동아리 학생들은 먼저 프로젝트를 알리는 포스터 제작 및 부채 나눔을 통해 ‘고민해결사무소’의 운영을 홍보했다. 학생들은 교내에 설치된 사연함에 저마다의 사연을 적어 넣었다. 동아리 학생들은 접수된 사연 확인 후 회의를 거쳐 해결 방법을 결정했다. 다양한 고민에 응원의 선물과 함께 손편지를 써서 주거나 문자메시지로 상담을 해주기도 했다. 익명으로 접수된 사연에는 벽보로 응답했다. 사연을 접수한 친구를 직접 초대해 해결 방법을 함께 고민해주기도 했다. ‘고민해결사무소’는 앞으로도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무등초 박동원 교장은 "저마다의 다양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고민해결사무소’를 통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를 얻게 된 것 같다“며 ”고민이 있는 학생들이 행복해질 뿐만 아니라 학생 주도 민주시민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학생들도 더욱 성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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