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제조업 운영하며 부산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로 커
조선용 형강제품 국산화 성공 및 대선조선 인수 후 일자리 창출 등 노․사 상생경영 도입
지방 인사 중 처음으로 도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단장으로 위촉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의 위기와 청년일자리 문제,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와 산․학협력 기반 둔 창업활성화로 해결해야

(부산상의 장인화회장 부경대학교 명예경영학박사학위취득/부산상공회의소)

[시사매거진/부산울산경남] 부산상공회의소는 29일, 지역 기업인들과 부산시체육회 간부 등 100여명의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부경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부산상의 장인화 회장이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전했다.

장인화 회장은 30년 넘게 지역에서 조선기자재업체를 경영하며 조선용 형강제품 국산화 성공 등을 통해 기업을 크게 성장시켰을 뿐만 아니라 최근 향토조선사인 대선조선(주)를 인수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노․사 상생경영에도 앞장서 온 대표적인 지역 기업인이다.

현재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부산광역시체육회 회장을 겸직하고 있으며, 또한 최근에 지방인사로는 처음으로 도쿄올림픽에 대한민국 선수단 단장이라는 중책을 맡는 등 부산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경대학교로부터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위수여식을 개최한 부경대 장영수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인화 회장은 혁신경영을 실천하며 대한민국 산업계의 중심에서 국가산업 발전을 이끌어 오신 분인 만큼 부경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하다”고 전했다.

이에 답사에 나선 부산상의 장인화 회장은 “오늘을 기점으로 새롭게 부경인의 일원이 된 것에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하며 “최근 학령인구 감소로 지역대학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기업인들이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부산의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창업에 뜻이 있는 청년들을 도와준다면 현재의 일자리 난맥을 뚫을 수 있는 만큼 대학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 함께 노력하자”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오늘 학위수여식에는 강병중 KNN 회장,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을 비롯해 50여명에 달하는 기업인들이 참석, 부산시체육회에서도 간부, 종목별 단체장 등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


양희정 기자 yho0510@hanmail.net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