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부터, 만19~39세 이하 청년 1000명 대상
- 포스트 코로나 대비 청년정책 발굴 기초자료 활용
- 지난 23일, 청년정책자문단 개최해 설문내용 등 논의…실태조사 신뢰도 확보

광주광역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는 오는 7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청년들의 삶의 변화’를 주제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광주시 5개구별 만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추출된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전반적인 청년 삶의 질 변화, 고용, 부채 등을 포함한 경제활동의 변화, 코로나블루 등 심리적 변화, 포스트 코로나 전망에 대한 인식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실태조사가 정책자료로 활용되는데 필요한 객관성과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문항목을 설계하기에 앞서 지난 23일 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청년정책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자문단 회의에서는 실태조사를 맡은 ㈜코리아정보리서치와 청년정책전문가, 청년활동가,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여해 실태조사 계획, 추진 일정, 과업 수행방법 등을 공유하고 설문 문항 구성의 타당성과 설문 내용의 적정성 등을 논의했다.

자문단 위원들은 실태조사를 통해 얻고자 하는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고, 설문조사의 경우 거부감을 줄 수 있는 질문이나 단어를 피하는 등 긍정적으로 작성,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 주거 빈곤과 관련해 응답자 특성에 거주형태를 추가하는 등 의견을 제안했다.

광주시는 이날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설문 항목과 내용을 최종 확정한 후 비대면 조사와 면접조사를 병행해 설문조사를 할 계획이다.

김영선 시 청년정책관은 “각종 정책을 올바르게 수립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통계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청년들의 삶을 보다 자세하게 들여다보고 그 결과를 청년정책 발굴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화 기자 hero11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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