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오는 8월 19일~8월 27일 개최되는 뉴미디어아트 대안영화제인 제21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NeMaf, 네마프2021)이 경쟁부문 본선작 70편을 공식 발표했다.

국내 유일의 영화와 전시를 아우르는 뉴미디어아트 대안영화제인 제21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네마프2021)은 지난 3월 20일~ 5월 10일까지 상영 부문- 한국신작전, 글로컬신작전과 전시부문-뉴미디어시어터 총 3개 부문에 대한 작품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코로나 팬데믹 현상에도 불구하고 총 1,382편이 접수되어 네마프 역대 최다 출품작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총 1,382편의 공모작품 중 70편(상영 57편, 전시 11편)의 작품이 경쟁부문 본선작으로 선정되었다.
네마프 경쟁부문은 대안영화, 실험영상, 다큐멘터리 등의 장르로 구성된 상영부문(한국신작전/ 글로컬신작전)과 미디어퍼포먼스, 다채널비디오 등 장르 구분없이 모든 형태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부문(뉴미디어시어터)으로 구성되며, 네마프 행사기간 동안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섹션이기도 하다.

본선작 70편 중 30편이 선정된 올해 ▶한국신작전에는 장편과 에세이필름이 많았으며 변화하는 현시대의 사회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시도한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 단순히 스크린 상영방식을 벗어나 다른 매체를 융합해 관객과 감독/작가의 쌍방향 소통을 시도한 작품들이 많아 주목받았다.
  
해외에서 참여한 29편의 선정된 ▶글로컬신작전은 젠더와 인권, 정치 등의 주제를 각 나라별 상황에 맞춰 심도깊게 다룬 작품이 많았다. 스페인, 핀란드, 브라질, 멕시코, 이란 등 다양한 나라에서 참여했으며, 다큐멘터리와 다채로운 영상언어를 결합한 작품들도 있어 많은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전시부문에서 관객과 만나게 될 11편의 ▶뉴미디어시어터에서는 여성, 노동, 종교 등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다수 출품되었으며 기존의 편집구성에서 벗어나 한층 관람객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미디어장치들을 조합한 형태의 영상작품들이 증가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마프2021 측은 "올해 경쟁부문 본선작품들은 동시대 미디어 영상예술의 현주소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대안영화, 파운드푸티지필름,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채로운 형식의 작품으로 작가들이 던지는 메시지와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아 변화하는 대안영상예술을 더 즐겁게 즐길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네마프2021은 오는 8월 19일부터 8월 27일까지 롯데시네마 홍대점, 서울아트시네마, 서교예술실험센터, 신촌문화발전소 등에서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네마프2021- 경쟁부문 본선작 리스트

■ 한국신작전 (국내상영) - 30편

● 재춘언니ㅣ이수정ㅣ2020ㅣKorea

● 왜냐고 묻지 마세요 l 양근영ㅣ2020ㅣKorea

● 코리도라스ㅣ류형석ㅣ 2021ㅣKorea

● 히든 플레이스ㅣ라주형ㅣ2021ㅣKorea, USA

● 종착역ㅣ권민표, 서한솔ㅣ2020ㅣKorea

● 우리집ㅣ이오은ㅣ2020ㅣKorea, France

● 안에 있는 자, 밖에 있는 자 l 정현석ㅣ2021ㅣKorea

● 감각의 부재에 대한 감각의 부재ㅣ우박ㅣ2021ㅣKorea

● 1021ㅣ노영미ㅣ2021ㅣKorea

● 모든 것이 다르게 될 때까지ㅣ신효진(홍지영)ㅣ2021ㅣKorea

● The Future of Futures 1ㅣ박유정ㅣ2020ㅣKorea

● 흰담비들ㅣ이주연ㅣ2020ㅣKorea

● 다신, 태어나, 다시ㅣ전규리ㅣ2020ㅣKorea

● 열두 살ㅣ박성진ㅣ2020ㅣKorea

● 달과 포크ㅣ신나리ㅣ2020ㅣKorea

● 녹음이 빛나는 일대기ㅣ박지현ㅣ2021ㅣKorea

● After the riots, before the liberationㅣChung Hong IUㅣ2020ㅣHong Kong

● 생존에서 너에게로ㅣ최민경, 디나 미미ㅣ2021ㅣKorea, Palestine

● 손, 기억, 모자이크ㅣ박은선ㅣ2019ㅣKorea

● Dear Kimsistersㅣ전채린ㅣ2020ㅣKorea, France

● 조에아ㅣ유채정ㅣ2021ㅣKorea

● 공차적응ㅣ윤정원ㅣ2019ㅣKorea

● 셀 스코프ㅣ권희수ㅣ2020ㅣKorea

● Cruiserㅣ정다혜ㅣ2020ㅣKorea

● 고양이는 자는 척을 할까ㅣ장윤미ㅣ2020ㅣKorea

● Mr. Kim, icy spring, 2020ㅣ최주연ㅣ2020ㅣKorea

● Useless stories2ㅣ노풀잎ㅣ2021ㅣKorea

● 내부의 타자ㅣ노한나ㅣ2019ㅣGermany

● 파이어 하트ㅣ배인경, 하난 벤 시몬ㅣ2020ㅣKorea, USA

● 가양7단지ㅣ서예향ㅣ2020ㅣKorea

■ 글로컬신작전 (해외상영)-29편

● How You Abandoned Your Catㅣ이다현ㅣ2019ㅣKorea, UAE

● UNTITLED#1ㅣRAFAELㅣ2021ㅣSpain

● Songs to the dead children in AuschwitzㅣEduardo Soutullo Garciaㅣ2020ㅣSpain

● #bozaㅣSeverine Sajousㅣ2020ㅣSpain

● BloomersㅣSamantha Mooreㅣ2019ㅣGermany

● Measuring the DistanceㅣFabian Driehorstㅣ2019ㅣGermany

● LickalikeㅣRebecca Blöcherㅣ2019ㅣGermany

● BablingaㅣIbee NDAWㅣ2019ㅣFrance

● DentroㅣPaulo Roberto Neves Pereiraㅣ2020ㅣBrazil

● A Year In ExileㅣMalaz Ustaㅣ2020ㅣTurkey

● When the sea sends forth a forestㅣguangli liuㅣ2020ㅣFrance

● Our Country’s Beauty – A Talk about RacismㅣChristopher Deutschㅣ2020ㅣGermany

● Deep WatersㅣJosep Primㅣ2020ㅣSpain

● Crotch storiesㅣAnaïs Colpinㅣ2020ㅣFrance

● LiquidityㅣTimo Bredenbergㅣ2020ㅣFinland

● Eeva-Mari’s cries etc.ㅣEeva-Mari Haikalaㅣ2020ㅣFinland

● Monitor Man in the Time of PandemicㅣYassine Khaledㅣ2021ㅣFinland

● Message from MukalapㅣJudith Westerveldㅣ2018ㅣNetherland

● There's a ghost of meㅣMateo Vegaㅣ2021ㅣNetherland

● P-9830ㅣMichiel van Bakelㅣ2018ㅣNetherland

● A Storm Was ComingㅣJavier Fernández Vázquezㅣ2020ㅣSpain

● AtomicㅣHonkasalo-Niemi-Virtanenㅣ2020ㅣFinland

● The Song of SongsㅣAndré Goldbergㅣ2020ㅣBelgium

● EcorceㅣWouter Jansenㅣ2020ㅣSwitzerland

● MosahebehㅣHanna JALALIㅣ2018ㅣIran

● TIOㅣJUAN Medinaㅣ2021ㅣMexico

● The animal that therefore I amㅣBea de Visserㅣ2019ㅣNetherland

● Same/Different/Both/NeitherㅣAdriana Barbosaㅣ2020ㅣBrazil

● Section Intersection 1ㅣSeoungho Choㅣ2021ㅣNetherland

■ 뉴미디어시어터 (멀티상영(전시))-11편

01. I Love You｜정지수｜2019｜USA

02. 갈보리 커뮤니티｜민고운｜2019｜Korea, UK

03. 동굴, 환영, 목소리｜정혜진｜2021｜Korea

04. 예술가의 자질｜김희욱｜2020｜Korea

슬픔채널｜김희욱｜2019｜Korea 

05. 완벽한 오독을 위한｜정지영｜2019｜Korea

06. Zeros:오류의 동작｜전보경｜2020｜Korea

07. 컴팩트 마운틴｜박선호｜2020｜Korea

08. Housemates｜최소린｜2020｜Italy, Korea, UK

09. 초기 성장 - 꺾꽂이｜신혜영｜2021｜Germany

10. Life Of My Love｜윤재민｜2020｜Korea

11. 상처의 계곡｜최재훈｜2020｜Korea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이하 네마프)는 기존의 상업적 영화영상예술시장을 벗어나 영상의 표현방식과 내용의 다양한 가치를 선보인 창의적 표현을 담은 담은 대안영화, 영상예술 및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발굴해 국내팬들에게 소개해왔다.  2000년에 시작하여 지금까지 2,400여편의 국내외작품을 발굴해 영화제를 통해 소개했으며, 약 1,200여명의 대안영화, 영상예술 및 미디어아트 작가를 지원해왔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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