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71주년, “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의 품으로 모실 것” -

윤재갑 국회의원(사진_의원실)

[시사매거진/광주전남] 해군 출신 윤재갑 국회의원(전라남도 해남·완도·진도)은 25일(금) 한국전쟁 71주년을 맞아,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국군유해발굴현장에 방문하여 유해발굴작전 등에 대한 브리핑과 국가를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선배 전우들의 영면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화살머리고지는 한국전쟁 당시 남북이 치열하게 전투를 벌였던 철의 삼각지 전투지역 중 하나로, 이곳에서 총 3,092점의 유해가 발굴되었다.

현장을 방문한 윤재갑 의원은 “그동안 진행되지 못했던 비무장지대 내에서의 유해발굴이 ‘9·19 군사합의’를 통해 가능하게 되어 다행이다”라며 “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유해발굴은 국가의 책무이지만, 무엇보다 지뢰 등 위험한 작업을 수행하는 장병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다”라며 “한 명도 다치는 장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더욱 신경을 써 달라”고 지휘관들에게 주문했다.

또한 윤재갑 의원은 유해발굴현장 방문에 이어, 부대 병영식당에서 장병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가졌다.

윤 의원은 장병들에게 “코로나19와 폭염 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유해발굴에 정성과 책임을 다해준 장병들에게 참으로 고맙다”라고 격려하였으며, “이번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을 통해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한반도의 평화를 만드는 초석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화살머리고지 국군유해발굴현장 방문은 이낙연 전 총리 및 동료의원 11명이 함께 하였다.

김공 기자 ballhero@naver.com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