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박에서 발생하는 해양쓰레기를 선원들이 직접 분리배출 유도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날로 심각해지는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국민의 의식을 높이기 위해 6월 28일부터 7월 30일까지 해양쓰레기 분리배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우리나라 바다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약 34만톤으로(‘18년 9.5만톤, ’19년 10.8만톤, ‘20년 13.8만톤)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며 그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폐플라스틱이다. (출처: 국제신문 ”날로 심각해진 해양쓰레기…)

여수해경은 지난 5월 해양 폐플라스틱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해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단순 폐플라스틱 재활용이 아닌 디자인 등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제품을 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재생)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선박에서 발생하는 해양쓰레기를 직접 분리수거 할 수 있도록 관내 입·출항 선박, 낚시협회 및 해양환경관리업체 등을 대상으로 분리수거용 스티커와 포대를 배부하고 다 함께 참여토록 교육과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해양환경 보전 인식 개선을 위해 선박 점검 시 해양쓰레기 적법처리 및 무단투기 금지 등에 대한 현장 지도 및 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으로 시름하는 바다를 이제는 해양종사자 스스로가 문제를 인식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해양쓰레기 분리배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우리 바다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대웅 기자 sisa00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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