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실무능력 향상 및 전공 진로 선택 도움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자연과학고(교장 전귀복)가 지난 22일 전문조리인 여경래 셰프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광주자연과학고, 여경래 셰프 초청 특강 개최

24일 광주자연과학고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조리과학과 학생들의 전문 실무능력 향상 및 전공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특강은 광주자연과학고 조리과학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습 시연, 강연, 학생 실습 순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실시됐다.

실습 시연(삼선짬뽕, 깐쇼새우)의 경우 밀집 상황 최소화를 위해 학급별로 각각 실시됐다. 강연은 시청각실에서 진행됐다. 여경래 셰프는 중식업계의 비전과 한국식 중화요리에 대해 강연했고, 요리 입문 시기의 경험담도 곁들여 앞으로 사회로 나갈 학생들이 가져야 할 자세와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학생 실습의 경우 여경래 셰프가 순회하며 학생 맞춤형 개별지도가 이뤄졌다.

광주자연과학고 조리과학과 한 교사는 “4년 전 여경래 셰프를 섭외하려고 했지만 셰프가 다른 일정으로 다음을 기약하며 정중히 거절한 바 있고, 여경래 셰프는 그때의 약속을 잊지 않고 이번 특강 요청에 흔쾌히 수락했다”며 “짧은 인연도 소중히 여기고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여경래 셰프의 인품에 무척 감동했다”고 말했다.

광주자연과학고 3학년 조리과학과 한 학생은 “4시간 동안 진행된 긴 특강에서도 열정을 가지고 학생 한 명 한 명 세심히 지도해 주시는 여경래 셰프님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셰프님을 본받아 꿈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자연과학고 전귀복 교장은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전공 실무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전문조리인의 자세도 배울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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