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창고 화재안전대책에 나서(사진_완산소방서)

[시사매거진/전북] 전주완산소방서(서장 김광수)는 23일, 최근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로 사상자 및 많은 피해가 발생하여 이와 유사한 사례를 방지하고자 물류창고 화재안전대책에 나섰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야외활동이 감소하고 인터넷 쇼핑이 증가하는 등 택배 관련시설 사용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화재에 관련한 안전대책이 시급해 있었다.

물류창고 특성상 시설의 대형화와 내부 가연성 물품이 많아 화재발생 시 급격한 연소 확대가 우려되고 신속한 화재진압도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건물규모에 비해 상주인원이 적고 많은 물건이 적치되어있어 화재를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다.

이에 전주완산소방서에서는 오는 7월 14일까지 물류센터 화재안전대책으로 화재안전정보조사반(소방특별조사반)을 통해 씨제이대한통운 주식회사외 8개소를 상대로 건축, 전기, 가스 등 관계기관 전문가와 더불어 합동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물류창고 관계인의 소방안전관리 의식개선을 위한 화재안전컨설팅과 소방훈련지도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물류창고 자위소방대 조직과 더불어 소방안전관리자의 화재안전문자서비스를 제공하여 안전의식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광수 서장은 “물류창고 특성상 피난시설과 방화구획에 각종 물품적치 행위가 많다. 건물을 책임지는 관계인(소방안전관리자)의 안전의식과 자율적 관리에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하태웅 기자 ktsht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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