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전북] 지난 22일, 전북 임실군에 강풍을 동반한 거의 탁구공 크기의 우박이 쏟아져 농민들의 수심이 깊어졌다.
임실군에 의하면 당일 오후 1시10분부터 20여 분간 덕치면 사곡리, 가곡리, 천담리, 회문리 일원에서 기상이변으로 6월의 우박이 내려 열매를 맺기 시작한 고추와 가지를 뻗어나가는 채소 작목에 큰 피해를 끼쳤다.
특히, 임실은 고추 특산지로 명성을 얻은 고장으로 고추재배 농가가 밀집한 덕치면 4개리 각 마을 농경지 12만2879㎡ 밭의 고춧대가 꺾이고 고춧잎이 찢어지면서 떨어져 나가 수확량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농민들의 판단이다. 임실군이 우선 집계한 피해 상황은 고추피해 71농가, 100필지로 가곡리, 천담리, 물우리, 회문리 등이 해당된다.
또한, 들깨와 참깨, 콩, 고구마, 옥수수, 매실 등을 재배하는 12농가 15필지(3만685㎡) 농경지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임실군은 농민들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면서 구체적 피해상황을 피해 농님으로부터 접수해 농작물 피해 보상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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