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비엔날레 진단 공론화 결과 공유 기자간담회 개최
상태바
제주비엔날레 진단 공론화 결과 공유 기자간담회 개최
  • 오형석 기자
  • 승인 2021.06.23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립미술관 22일 오전 10시 제주도립미술관 대강당에서 진행

설문조사·문화예술 전문가 간담회·자문‧운영위원회 통해 다양한 의견 수렴

[시사매거진]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나연)은 22일 오전 10시 제주도립미술관 대강당에서 제주비엔날레 진단 공론화 결과와 제주비엔날레 재추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립미술관은 제주비엔날레 진단 설문조사, 2차례의 문화예술 전문가 간담회, 제주비엔날레 자문위원회, 제주도립미술관 운영위원회를 통해 제주비엔날레 재추진 여부와 개선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도립미술관은 지난 3월 제주도민, 도내·외 문화예술 관계자, 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주비엔날레 진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문화예술 관계자 46%, 도 공무원 29.8%는 제주비엔날레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으나, 제주도민의 51.2%는 모른다고 응답했다.

이어 제주 비엔날레 재추진과 관련해서는 제주도민 81%, 문화예술 관계자 57,5%, 도 공무원 55.4%가 ‘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제주비엔날레 추진 시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는 제주도민의 36.5%는 제주문화예술발전과 활성화 기여도, 문화예술 관계자의 49.1%는 타 비엔날레와 다른 차별화 전략 필요, 도 공무원의 37.3%는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라는 각기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1차 도내 문화예술전문가 간담회에서는 ▲비엔날레를 재추진해야 하나 현재 코로나19 등의 상황을 고려하여 프로젝트 제주(제2회 제주비엔날레 취소 대체행사) 방식으로 추진해 역량을 쌓은 후 비엔날레로 성장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제주비엔날레는 조직위원회 또는 사무국 설립으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이 필요하며, 조직위원회 설립이 가능할 때까지는 미술관에서 직접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모아졌다.

2차 도외 문화예술전문가 간담회에서는 미술관의 고유 업무와 비엔날레 업무의 병행이 어려워 별도 조직 구성이 바람직하고 행사(비엔날레 또는 프로젝트 제주)를 추진하기에는 제도적 개선과 담론 형성 등 체계적으로 행사를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어 프로젝트 제주는 문화행사라기보다는 축제성격의 지역행사로 차별성이 없고 방향성이 모호해 비엔날레 대체행사로는 적합하지 않으며, 프로젝트 제주를 국제행사인 비엔날레로 발전시키는 것은 성격상 어려우므로 행사추진 초기 단계에서 방향성을 확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다수를 차지했다.

더불어 제주를 부각하고 정체성을 확고히 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이 가장 중요한 과제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제주비엔날레 자문위원회에서는 ▲비엔날레와 도립미술관 기존 업무는 병행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별도의 담당 조직(재단, 사무국 등) 구성 필요 ▲별도 조직 구성, 2회 비엔날레 관련 소송문제, 추진 인력 확보 등의 문제점 개선과 제도 정비 후 2023년 제주비엔날레 개최 추진을 제안했다.

아울러 ▲자문위원회 역할이 모호함에 따라 제주비엔날레 조례 보완 필요 ▲프로젝트 제주는 비엔날레 취소에 대한 대안 행사로 지역작가를 위한 지역행사로 추진해 향후 비엔날레 개최를 위한 시스템 구축 기틀 마련 등도 제시됐다.

제주도립미술관 운영위원회에서는 ▲제주비엔날레는 미술관이 추진방향을 설정해 진행하고, 도내·외 전문가 간담회와 비엔날레 자문위원회 의견을 참고해 미술관이 자체적으로 추진여부 결정 후 주도적으로 진행 ▲제주특성과 실정을 반영한 비엔날레 주제 선정 필요 ▲제주작가 지원을 고려한 행사 구성 모색 ▲충분한 예산 확보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2023년 제주비엔날레 개최를 목표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도립미술관 내 별도 비엔날레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조직구성과 인력 확보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충분한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