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숙 작가의 전통문화 자수공예 작품 20여점 공개

군산시 근대역사박물관은 오는 7월 25일까지 박물관 시민열린갤러리(1층)에서 안영숙 작가의 「우리나라 꽃이 피었습니다」를 전시한다.(사진-군산시청)

[시사매거진/전북] 군산시 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오는 7월 25일까지 박물관 시민열린갤러리(1층)에서 안영숙 작가의 「우리나라 꽃이 피었습니다」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영숙 작가는 우리나라 전통공예 작가로 규방공예와 전통자수를 연구 작업하며 활동중인 작가로, 지난 2019년과 2020년 전주전통공예전국대전 및 2020년 전라북도 공예품대전 등에서 수상경력이 있다.

『우리나라 꽃이 피었습니다』展은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주제로 전통 자수공예와 규방공예 작품 등을 선보인다. 전시 작품은 꽃과 새, 동물 등을 전통자수로 표현한 병풍, 복주머니, 흉배, 돌띠, 안경집, 혼서지보 등이다.

안 작가는 “일제의 잔재가 남아있는 근대역사거리에서 잊어서는 안될 아픈 역사가 트랜드화되어 예쁘게 꾸며진 모습에 가려 미화되는 것이 우려되어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박물관 관계자는 “매년 전시참여자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시민작가들에게는 박물관 시민열린갤러리에서 1개월 가량의 전시 기회와 함께 전시 홍보물 등을 제작 지원하고 있다”면서 “올해부터는 시민갤러리 전시작품을 대상으로 전시 영상을 홈페이지 및 박물관 SNS 채널에 공개하는 온라인 전시도 병행 운영하면서 시민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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