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김병종 화백의 작품 ‘서설(瑞雪)의 서울대 정문’ (‘서설의 서울대 정문’은 중국과 한국의 청년학도들이 소나무처럼 가교삼아 미래를 이끌기를 바라며 그린 작품)

[시사매거진] 김병종 화백의 첫 NFT 작품이 출품된다. 글로벌 마케팅 전문 기업 ㈜워너비인터내셔널은 최근 김병종 화백의 NFT 경매 일정을 발표하며 NFT 글로벌 신사업을 이어갈 계획을 전했다.

김병종 화백 작품의 NFT 온라인 경매 소식에 소후(搜狐), 텐센트(腾讯), 바이두(百度), 중화망(中华网) 등을 포함한 중국 20여개 언론매체에 20일과 21일 연이어 보도되는 등 중화권 내 반응이 폭발적이다.

첫 NFT 작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김병종 화백은 지난 2014년 시진핑 주석의 서울대학교 방문 당시 선물했던 화백의 작품 ‘서설(瑞雪)의 서울대 정문(김병종 作, 한지에 먹과 채색, 35*27cm)’을 NFT로 판매할 것이라 밝혔다.

‘서설(瑞雪)의 서울대 정문’은 서울대학교 정문을 배경으로 두 그루의 적송이 얽혀있는 모습을 담았다. 화백에 의하면 두 소나무는 한국과 중국을 상징하며 두 소나무가 국민의 마음처럼 서로 우의를 다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린 그림이라 설명했다.

사진_오연천 서울대총장(2014년 당시)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김병종 화백의 작품 ‘서설(瑞雪)의 서울대 정문’을 선물하는 모습

주로 ‘생명’을 주제삼아 일명 ‘생명 작가’로 불리는 김병종 화백은 한국 특유의 감성과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유의 친근함으로 전세계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김병종 화백의 작품은 대영박물관과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에 소장돼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세계 3대 아트페어에 속하는 피악(FIAC), 바젤(Basel), 시카고(Chicaco) 등의 아트페어에 두루 출품한 김병종 화백의 작품은 프랑스 파리 피악(FIAC)에서 장미쉘 바스키아와 함께 ‘르 피가로’등에 대대적으로 소개된 바 있으며, 개막 전날 출품작 19점을 모두 완판해 국내 미술계 새로운 역사를 쓰기도 했다.

이 밖에도 김병종 화백은 국내는 물론 파리, 시카고, 브뤼셀, 바젤, 도쿄, 베를린 등지에서도 40여 회의 개인전과 500여 회의 대규모 초대 및 기획전을 열었다. 또한 베이징 비엔날레에 작품을 출품하는 등 중국의 베이징과 상하이에서도 전시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김보규 워너비인터내셔널 예술 사업부 이사는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추앙받는 김병종 화백의 NFT 출품은 한국의 미술품 발전은 물론 글로벌 진출 도약에 있어 큰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화백의 뜻을 이어받아 NFT 경매 수익금은 국제 아동 보호를 위해 유니세프에 전액 기부하는 좋은 취지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병종 화백의 NFT 경매는 오는 7월 20일 14시부터 7월 26일 14시까지 7일간 워너비인터내셔널이 런칭한 NFT 통합 서비스 플랫폼 'NvirWorld(엔버월드)'에서 이뤄지며 국내를 포함한 중화권,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총 22개국에서 온라인 경매로 동시 진행된다.

김민건 기자 dikihi@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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