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 7,950여 가구 대상 39억7,500만원 지급 예정…28일 2차 지급 진행

6월 4일까지 총 9,665가구 신청해 사업 신청률 113% 기록…당초 예상보다 34.2% 높아

[시사매거진/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5일 정부형 제4차 재난지원‘한시 생계 지원금’ 39억 7,500만 원을 1차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한시 생계 지원금은 기존 복지 제도나 코로나19 피해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사각지대에 대해 가구별 현금 50만 원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올해 정부 제1차 추가경정예산에 따라 한시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제주도는 한시 생계지원 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5월 10일부터 6월 4일까지 신청 및 대상자를 발굴한 결과 총 9,665가구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집계한 현황을 보면 제주도의 한시 생계지원 사업 신청률은 6월 4일 기준 113%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7,200가구 신청을 예상했으나 34.2%가 높은 9,665가구가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신청 가구 중 96%에 해당되는 8,197가구가 신청 대상자로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기존 복지제도 및 타 코로나19 피해지원 프로그램 중복여부를 조회한 후 오는 25일 1차적으로 7,950여 가구에 39억7,5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2차 지급일은 오는 28일이며, 농어임업인 바우처 지원가구에 가구당 2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 금액은 가구원 수 관계없이 가구당 50만원이며, 농어임업바우처 지원가구에는 바우처 지원액(30만원)의 차액인 20만원을 계좌 입금 방식으로 1회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구의 빠른 생활 안정을 위해 이의 신청 가구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지원대상자 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자 결정 등에 대한 자세한 문의 및 상담은 행정시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해소와 생활 안정을 위해 신속하게 지원 대상자 심사 등을 추진하고, 한시 생계지원금이 차질 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기철 기자 ygc99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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