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16일 여수시 돌산읍 소재 전남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다문화교육 내실화를 위한 직속기관 협의회를 실시했다.

광주시교육청, 다문화교육 내실화 위한 직속기관 협의회 실시

우리나라가 다문화사회(전체 인구 5% 이상 외국인)에 진입함에 따라 우리 지역의 다문화학생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광주 다문화학생은 2020년 기준 3,867명으로 전체 학생 수 대비 2.2%를 차지했다. 세계화시대에 발맞춰 교육공동체 모두의 다문화감수성이 요구되는 바, 더욱 다양한 다문화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광주시교육청 산하 직속기관이 다문화교육 내실화를 위해 함께 나섰다.

협의회에는 광주창의융합교육원 등 총 10개 기관의 학생교육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 다문화교육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다문화학생 이해 및 다문화감수성 인식 제고를 바탕으로 각 기관별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을 구안하는 자리가 됐다. 참여자들은 전남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견학하고, 다문화가정의 교류가 예상되는 인근 지역인 전남교육청과 다문화교육 협력 방안 및 공유점을 논의하는 기회를 가졌다.

광주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김형태 과장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시교육청 위주로 이뤄졌던 다문화교육을 산하 직속기관까지 확대해 유기적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우리 지역에 맞는 다문화교육 협력 네트워크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