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여름철 신상 스커트나 원피스를 뽐내고 싶어하는 여성들이 적잖다. 하지만 막상 신상 원피스나 스커트를 입으니 허벅지 셀룰라이트로 인해 어울리지 않을까 고민했던 경험이 한 번은 있을 것이다.

이에 초여름 급하게 몸매관리에 나서는 이들도 있다. 오랜 기간 몸매관리에 나섰다면 여유가 있겠지만 이들은 그렇지 않다. 감량에 좋다고 이름난 것들은 모두 하려고 하는 경향이 크고 허벅지 살 뺀다는 운동을 꾸준히 하기도 한다. 그러나 급한 몸매관리의 효과는 크지 않거나 독이 될 수도 있다.

물론 굵은 허벅지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말벅지’란 유행어에서 보듯 탄탄한 허벅지는 ‘건강의 지표’로 알려졌다. 근육은 신체의 에너지원역할과 칼로리 소모, 혈당 조절 등의 유익한 역할을 해낸다. 그중 허벅지 근육은 신체 근육의 3분의 2 정도를 차지하므로 근육으로 인한 어느 정도의 허벅지 굵음은 이롭다. 즉 지방으로 인한 굵은 허벅지는 좋지 않다는 것이다.

만약 지방이 허벅지에 몰려 비교적 굵은 허벅지로 고민하고 있다면 하체비만의 체질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를 순수 운동으로만 해결하기에는 굉장히 오랜 시간이 소요되거나 비효율적일 수 있다.

굵은 허벅지를 매끈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식단에 신경을 써야 한다. 가장 처음으로 할 것은 식단관리인데 과감하게 전체적인 식단을 저염식으로 바꿔야 한다. 이때 저염식은 소금을 아예 쓰지 않는 게 아니라, 1일 나트륨 섭취량의 2/3 정도를 채우는 것으로 시작하면 된다. 소금을 대체할 수 있는 함초, 파래, 마늘, 양파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한가지 방안이다.

이후 무리한 운동보다는 꾸준한 유산소 운동과 단단한 폼롤러를 이용해 허벅지 근육을 자극해주는 게 유리하다. 이후 어느 정도 근육의 결이 정돈되어도 ‘하체비만’ 체질로 고민일때 지방흡입수술을 고려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조민영 365mc 천호점 대표원장

이에 최근에는 운동에만 의지하기보다는 비만치료에 도움을 받는 것을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늘고 있는 추세다.

허벅지는 엉덩이와도 이어진 부위이기 때문에 엉덩이의 탄력도와 이어지는 라인까지도 신경 써서 지방흡입을 진행해야 하기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 팔뚝, 복부와 함께 보기보다 까다로운 부위에 속하기 때문에 전문의의 기술력, 노하우, 미적 감각, 수술경험 등이 매우 중요하게 적용된다.

<글 : 조민영 365mc 천호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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