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5일 집중 점검기간… 인명피해 발생 원천적 차단

광주시 동구청사 전경.(사진_주수익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 동구청(구청장 임택)은 "학동4구역 재개발 철거사고와 관련 유사사고 방지를 위해 관내 13개 동별 재난취약지역 및 시설 등을 대상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 9일 임택 동구청장을 중심으로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꾸리고 각 실무반별로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주 동안 재난 사전대비 동장 순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동구는 이 기간을 재난 사전대비 집중 점검기간으로 선포하고, 관내 13개 동별로 사고예방 및 주민 불편해소 필요 대상지를 중심으로 순찰에 나선다. 주요 점검사항은 ▲건물 및 노후 건축물 등의 균열, 지반 침하 여부 ▲공사장 주변 안전 표지판 및 펜스 설치 여부 ▲공사 현장 내외 보행자 통행로 마련 등 안전점검 등이다.

13개 동별로 순찰활동 결과는 구청에 일일보고를 통해 경미한 사항은 동 자체적으로 처리하고 중대 사항의 경우 현장점검 후 사후대책 마련 및 민원처리의 날을 운영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조금이라도 사고 우려가 있는 위험지역과 시설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인명피해 발생 소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면서 “또 다시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점검과 사전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도 1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주간을 ‘안전점검특별주간’으로 정하고 5개 자치구, 산하기관, 민간전문가들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건축물 및 구조물 해체공사 현장, 하천 등 익사사고 위험시설, 기타 재난취약시설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주수익 기자 ballhe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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