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전비, 6월 9일 ~ 10일... 이틀 동안 활주로 피해복구 훈련 실시
활주로 피폭 상황을 가정한 신속·정확한 피해복구 능력 점검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공군 제1전투비행단(단장 준장 류진산)은 "지난 6월 9일~10일 기지 내 피해복구훈련장에서 ‘활주로 피해복구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훈련은 공군의 핵심적인 작전 시설인 활주로가 훼손되었을 때, 최단 시간 내에 복구하여 항공작전의 지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훈련이다.

사진은 1전비 피해복구 요원들이 복구장비를 활용해 폭파구를 매우고 있다.(사진_제1전투비행단)

이번 활주로 피해복구 훈련은 유사시 피폭으로 인해 활주로에 직경 12M, 깊이 3M 이상의 대형 폭파구 생긴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었다. 상황이 부여되자 피해복구반의 토공조는 중장비를 활용해 피폭 잔해를 1차적으로 제거하고 복구장비를 활용해 폭파구를 메우는 다짐 및 평탄화 작업을 했다.

이후 대기하던 운반조와 포설조가 활주로 피해 복구용 접개식 유리섬유 매트(FFM: Folded Fiberglass Mat)를 견인하여 피폭된 면을 덮고 고정함으로써 항공기가 안전하게 이·착륙할 수 있도록 활주로 복구를 마쳤다. 

훈련을 총괄한 1전비 피해복구반장 김성수 상사는 “이틀 동안 지속된 강도 높은 실전적 훈련으로 피해복구반 요원들은 활주로 피해복구 방법과 절차를 완벽히 숙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전적 훈련을 지속하여 최상의 항공작전 여건 완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수익 기자 ballhe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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