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치매극복 활동 및 치매 친화적 사회 조성에 적극 참여

영암군, 동아보건대학교 치매극복 선도대학 지정 현판식 가져(동아보건대학교 현판식)/사진=영암군청 제공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영암군은 지난 10일 치매 친화적인 사회문화조성을 위해 동아보건대학교를 치매극복선도대학으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치매극복 선도대학으로 지정되면 단체 구성원이 모두 치매파트너 교육을 받고 치매극복 활동 및 치매 친화적 사회 조성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영암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동아보건대학교에서 사회적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교수 및 학생 30명이 치매파트너 교육을 수료했다.

또한 동아보건대학교는 치매극복선도대학으로 지정되어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에서 인증번호를 부여받고 현판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역사회 내 치매 극복과 예방을 위한 선도적인 치매 서포터즈로서의 역할 수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대학 내 간호학과, 작업치료학과, 사회복지학과의 정규 교육과정의 치매교육을 이수하게 하여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치매예방 활동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치매관리자를 육성할 계획이다.

영암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이 함께 극복해야 할 사회적 문제로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을 통해 치매관리 중심기관으로서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아보건대는 1993년 11월 학교법인 봉석학원이 동아전문대학으로 개교한 사립전문대학으로 1998년 동아인재대학, 2012년 동아인재대학교, 2016년 동아보건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아울러 동아보건대학교는 대학 내 간호학과, 작업치료과, 사회복지과 등 관련 학과 교직원‧학생들을 다양한 지역사회 주체와 동참시켜 치매를 함께 극복하고 지역 내 치매 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현주 동아보건대학교 총장은 “지능이 대뇌의 질환 때문에 저하된 기저 질환으로 첨단 의학으로도 아직까지 풀어내지 못한 질병이지만 우리 대학은 오늘을 계기로 지역 내 치매 환자 와 그 가족들에게 더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함께 극복해 나가는 의지를 다져주길 바란다”면서 “보건·복지계열 특성화 대학으로서 앞으로 이 분야에 관심과 지원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병석 기자 jun85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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