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 품질혁신 확산…우수 14개 팀 8월 전국대회 참가-

지난 8일 전라남도 주최로 개최한 2021년도 전라남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수상자들 모습 (사진_전라남도)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전라남도는 올해 ‘전라남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LG화학 ‘상록수’ 분임조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경진은 전남도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 광주전남제주지역본부가 주관해 지난 8일 전남 여성가족재단에서 열렸다.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스스로 현장 문제를 해결해 품질향상에 기여한 우수 분임조를 발굴‧포상하는 대회다.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기업의 품질혁신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LG화학 등 6개 대기업, 휴켐스㈜ 등 2개 중견기업, 육군 제8623부대 등 9개 공공기관에서 총 16개 분임조, 150여 명이 참가해 품질개선 활동사례를 중심으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상록수’ 분임조는 ‘압축공기 생산공정 개선으로 전력 원단위 감소’라는 주제로 참여, 친환경적인 접근방법으로 압축공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전력비 절감, 소모품비 절감 등 연간 6억 원 규모의 유형 효과를 창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한국남동발전 ‘열매’ 분임조를 비롯한 13개 분임조가, 장려상은 KCC ‘노다지’ 분임조 등 2개 분임조가 차지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분임조는 오는 8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47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전남 대표로 출전한다.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전남은 금상 6개, 은상 8개, 동상 9개를 획득했다.

소상원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이 보다 창조적으로 기술개발과 품질혁신 활동을 전개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칠권 기자 soungc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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