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문예회관 12~26일 매주 토요일 국악, 클래식 등 공연

광산구 작품공유회공연장 1열 포스터 (사진_광산구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예술인 지원 프로젝트인 작품공유회 ‘공연장 1열 페스티벌’을 12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광산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와 작품 활동이 어려운 예술인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작품공유회 ‘공연장 1열’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장르, 소재와 관계없이 많은 작품을 발굴하고 공연제작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지난 2월 작품공유회가 열려 10개 단체의 기획발표가 이뤄졌다. 당시 투표를 통해 선정된 3개 작품이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첫 시작인 12일에는 작곡그룹 촉의 창작가무악극 ‘달 봉우리 빛나는’을 선보인다. 광산구 지죽동 ‘아사’설화와 서원 월봉서원의 ‘기대승’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이승과 저승의 사잇길에 머물며 길 잃은 이들의 길잡이 노릇을 하는 ‘아사’가 조선시대 비운의 유학자 ‘기대승’과 5·18광주민주항쟁 때 숨진 고교생 ‘이원준’이 길을 함께 지날 수 있도록 돕는 이야기다.

19일에는 디엠씨아트컴퍼니의 ‘용아, 시와 우리 가곡을 만나다!’가 펼쳐진다. 용아의 시낭송과 우리 가곡을 콘텐츠로 한 가곡음악회로 마음을 위로하고 희망이 함께하는 공연이다.

마지막 26일에는 극단쟁이의 변사극 ‘레트로 춘향전’이 무대에 오른다. 고전문학 춘향전을 변사와 배우들의 연기로 밝고 해학적인 작품이다.

공연은 무료관람으로 초등생 이상 누구나 관람가능하다. 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 중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광산구 문화예술과에서 받을 수 있다.

 

김재일 기자 ballhe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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