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의 야구 이야기]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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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의 야구 이야기]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편집국
  • 승인 2021.06.1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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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끝없는 힘든 일들이 
네 감사의 노래를 멈추게 하고
기도하기에도 너무 지칠 때면

이 진실의 말로 하여금 
네 마음에서 슬픔을 사라지게 하고 
힘겨운 하루의 무거운 짐을 벗어나게 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사진_헐크파운데이션)
(사진_헐크파운데이션)

“박장 지역 공장 봉쇄” “하노이 사회적 봉쇄” “특별입국 중단”

한국은 백신 접종률이 점점 증가하면서 코로나 극복에 대한 희망이 싹트고 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약 한 달 전부터 베트남은 코로나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으며 많은 기업들과 교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나 최근 베트남에 입국해서 베트남 야구 발전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하고 온 터라 더욱 더 걱정이 많이 된다. 특히 베트남 야구 후원과 관련하여 많은 베트남 내 한국 기업 관계자들을 만났었다. 대부분의 기업 관계들이 박장(Bac Giang)과 박닌(Bac Ninh)이라는 곳에서 회사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을 기억하고 있는 나로서는 그 안타까움이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고 더 크게 와 닿는다. 

베트남은 하노이와 다낭, 호찌민에만 약 20만 명의 한국 교민이 살고 있다고 한다(작년부터 코로나로 인한 피해로 한국으로 귀국한 교민의 수가 계속 감소되어 실제 교민수가 많이 줄었다고 전해들었다).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로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진출한 기업의 수가 약 9,000개 이상이 된다고 하니 베트남 속의 작은 한국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공단 지역의 완전 봉쇄와 이동 간 제한은 한국기업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고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루 빨리 코로나 상황이 좋아져서 이역만리 베트남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는 모든 한국인들이 평안하게 삶을 영위하고 많은 한국 기업들이 예전과 같이 경제활동이 가능해져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일 밖에 없다. 

“백절불요(百折不撓) - 어떠한 어려움에도 굽히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과 꿋꿋한 자세로 나간다.”라는 뜻을 가진 말이다. 내 인생의 모토인 “Never ever give up”과 일맥상통하는 말이다.

늘 힘든 일이 닥칠 때 내 머릿 속에 떠올리는 말들이다. 위에 첫 글에서 썼던 글귀처럼 분명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는 확신이 있기에 지금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말을 전하고 싶었다.

말 한마디로 많은 이들이 겪고 있을 힘듦이 줄어들거나 해결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어려움과 안타까움을 기꺼이 나누고 공감하고 싶다. 용기 잃지 않는... 그래서 새로운 희망의 노래를 할 수 있는 좋은 소식들이 베트남에서 곧 전해지기를 간절히 바라며 베트남 야구장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을 소리 높여 외친다. 

“cố lên(힘내요) 한국, cố lên(힘내요)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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