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장 인도 전통 요가 선봬…SNS 생중계

[시사매거진/부산울산경남] 김해시는 오는 20일 오후 1시30분 가야테마파크 야외공연장에서 ‘2021 UN 세계 요가의 날 기념행사 및 가야명상 문화축제’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매년 6월 21일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제안으로 2014년 UN 총회에서 175개국 찬성으로 UN 세계 요가의 날로 제정해 정신적 안정에서부터 지구 보존에 기여할 수 있는 요가의 긍정성을 알리기 위해 으로 제정됐다.

이번 행사는 ‘멈춤으로 나아가다’를 주제로  2019년 주한 인도대사(스리프리야 랑가나탄)의 제안으로 지난해 처음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다. 올해는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된다.

시는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세부 방역계획 수립, 행사 전후 소독 실시, 참가자 입장 전 건강상태 확인, 참가자 명단 작성(사전 접수), 입장 인원 및 2m 거리두기 준수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방역관리요원이 상시 점검한다.

또 소규모 행사인 만큼 비대면 참여를 위해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서 전체 행사를 생중계한다.

단체별 송출 SNS와 채널명은 김해시요가회 유튜브, 가야문화진흥원 페이스북·인스타그램(채널 gaya_hon)·유튜브(가야의혼전문예술단체), 인도문화원 페이스북(iccseoul)이다.

요가의 날 기념행사는 김해시요가회와 가야문화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주한 인도문화원이 함께 참여해 지역 단체의 요가, 명상, 예술 공연과 인도 전통 요가가 한데 어우러지는 뜻깊은 행사가 될 전망이다.

지역 예술인들의 신나는 난타공연과 ‘허왕후, 장군차를 전하다’라는 시낭송 시극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리며 주한 인도문화원 소속 강사의 요가시연과 이완·호흡 명상, 묵언 걷기 명상 등의 풍부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3시간가량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난도가 낮은 동작들로 구성돼 있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참가할 수 있고 또한, 명상요가가 익숙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김해체육관에서 사전행사를 진행 중에 있다.

앞서, 두 차례 진행된 사전행사에는 60여 명이 이완명상·블라인드 워킹 등에 참가해 사색과 명상에 잠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본행사와 사전행사는 김해시요가회로 사전 접수 후 참여할 수 있으며 본행사는 100명, 사전행사는 50명까지 모집한다. 본행사 일 우천 시 김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시민들이 요가·명상으로 마음의 평화를 찾고 일상 회복의 희망을 얻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김해와 인도의 오랜 인연이 세계 요가의 날 기념행사 개최로 더욱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본행사 참가자들에게는 김해시요가회와 주한인도문화원에서 준비한 요가매트, 티셔츠 등 기념품을 제공하며 문의는 김해시요가회로 하면 된다.


양희정 기자 yho05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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