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벤처기업협회-제주경제통상진흥원-K쇼핑, 제주경제 활성화 위해 손 잡아

(왼쪽부터) KTH 정기호 대표이사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 문관영 원장, 제주벤처기업협회 고도호 회장이 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제공_제주벤처기업협회

[시사매거진] (사)제주벤처기업협회(회장 고도호)가 8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탐라홀에서 제1회 제주벤처인사이트포럼을 개최했다.

제1회 제주벤처인사이트포럼은 ‘혁신을 이끄는 벤처의 힘으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시기임을 감안해 최소한의 초청인들만으로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제주경제통상진흥원 문관영 원장, KTH 정기호 대표이사, (사)벤처기업협회 강삼권 회장, (사)제주벤처기업협회 고도호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럼은 축사 및 개회사, 격려사, 협약식,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한 원희룡 제주지사는 “제주는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벤처기업이 많아져야 하며 벤처기업이 탄탄하게 기반을 잡고 청년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 벤처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도호 회장은 개회사에서 “제주도내 벤처기업의 활력과 성장을 위해 협회가 긴밀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제주벤처기업협회 고도호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_제주벤처기업협회

강삼권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격려사에서 “제2의 벤처 붐 조성을 위한 정부의 정책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민간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축사 이후에는 제주벤처기업협회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 K쇼핑 3자간 제주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유통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각 기관들은 상품 공동개발, 차별화된 상품 운영전략 등을 마련하는 등 상생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제주의 날’을 발족해 제주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협력사 상품을 입점해 운영하고 매년 제주지역 상품을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기호 KTH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토대로 우수한 제주 지역 벤처기업들과 함께 협력해 유통판로 확대를 통한 상생에 기여하겠다”며 “향후 협업을 통해 제주 지역 수산물 및 농산물 등 신선식품 입점과 다양한 HMR, 간편식 등으로 상품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약식 후 진행된 특강에는 강삼권 벤처기업협회 회장과 세무법인 더봄의 홍지영 대표세무사가 나섰다.

강삼권 회장은 ‘벤처의 성공 스토리’를 주제로 지난 2006년 벤처기업으로 출발해 올해 예상 연매출 930억대, 세계 79개국 수출, PDA 부문 세계 3위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고난과 성공 일화들을 소개했다. 강 회장은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한 ㈜포인트모바일의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홍지영 대표세무사는 'CEO를 위한 최신 절세 트렌드'를 주제로 사례 강의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김민건 기자 dikihi@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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