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대상, 부산항 이용실적있는 부산·경남 소재의 중소 물류기업

[시사매거진/부산울산경남]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이용 중소 수출입 및 물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도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획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관세청이 법규 준수, 내부통제 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등을 심사해 신뢰성과 안전성을 공인한 우수업체를 뜻한다.

AEO 공인을 획득하면 대내외적 화물관리 안전성 확보, 물품 검사비율 축소, 서류제출 생략, 신속 통관, 미국·중국 등 AEO 시행 국가 간 검사생략 등 다양한 관세행정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절차가 까다롭고 인적·금전적 부담이 커 중소기업들이 자체 역량으로 이를 획득하기는 쉽지 않다.

이에 부산항만공사는 이 같은 현실과 중소기업들의 수요에 착안해,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2개사를 선정해 AEO 컨설팅을 지원한 바 있다.

아울러 올해는 예산 및 지원대상을 확대해 5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지원대상은 부산항 이용실적이 있는 부산·경남 소재의 중소 물류기업이다.

 AEO 컨설팅 선도기관인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을 통해 공인 획득을 위한 준비단계부터 인증심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컨설팅을 지원한다.

컨설팅 비용은 부산항만공사에서 1개 기업에 1,980만원을 지원하며, 지원기업은 잔여금액인 55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참여 희망 기업은 BPA 홈페이지에서「사회적가치」→「동반성장」→「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상생누리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6월 9일~ 23일까지다.

남기찬 사장은 “AEO 공인획득 지원사업이 부산항 이용 물류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협업 활동을 통해 부산항을 둘러싼 동반성장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희정 기자 yho05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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