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고 확진자 3명으로 늘어...
화순군, 3일마다 자가격리자 전수 검사

사진은 지난 5일 A고등학교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가 전수 진단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사진_화순군)

[시사매거진/광주전남] 화순군 소재 A고등학교 학생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3명으로 늘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8일 A고등학교 자가격리자 59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서 학생 1명(전남 1533번·화순 86번)이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지난 5일 확진된 1510번(화순 83번), 전남 1512번(화순 84번)과 같은 반 학생이다.

전남 1533번의 가족 4명은 7일 진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 1533번은 자가격리 중 확진돼 지역 이동 경로는 없으며, 군은 확진자를 강진의료원으로 격리 입원 조치했다.

군은 선제 대응 차원에서 자가격리자에 대해 3일마다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

A고등학교 관련 전체 자가격리자 143명 중 59명이 화순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화순에서는 전남 1496번이 확진된 4일부터 8일까지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기침, 오한 등 가벼운 감기 증상이라도 자의적으로 판단하지 말고, 반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아 달라”며 “되도록 다른 지역 방문과 사적 모임을 삼가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수익 기자 ballhe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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