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글로벌 마케팅 전문기업 ㈜워너비인터내셔널이 nft 통합 서비스 플랫폼의 런칭 소식을 알린 가운데, 지난 4일 워너비인터내셔널과 (사)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가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국내 NFT 미술시장의 글로벌화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넌펀저블닷컴(Nonfungible.com)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NFT 거래량은 20억달러(약 2조2,220억원)로 전년 동일 분기 대비 131배 증가했다. 또한, SK증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4000만 달러에 불과했던 NFT시장은 지난해 3억4000만 달러로 약 2년 사이 8.5배 성장했다.

이렇듯 세계적으로 NFT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사)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와 ㈜워너비인터내셔널의 이번 업무협약은 현 NFT시장의 주요 논점인 미술품의 진위여부에 대한 감정평가를 보다 철저히 진행하고, 상호간의 공동 이익 증진을 도모함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분석된다.

NFT 디지털 아트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워너비인터내셔널은 브랜드사 맞춤 통합 마케팅 솔루션 제공과 차별화된 마케팅 기획력을 보유하고 있음은 물론, K-POP 등 한국 문화 콘텐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한류잡지의 시초 ‘리얼코리아(Real-Korea)’를 창간한 이력을 보유하는 등 글로벌 마케팅에 특화된 기업이다.

마케팅 성공 관련 다수의 레퍼런스 보유한 ㈜워너비인터내셔널은 “다년간 축적된 마케팅 노하우로 국내에서 입증된 NFT 작품의 우수성을 자사가 기획 개발한 nft 통합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세계적으로 알리고자 이번 MOU를 적극 추진했다”며 “월간 미술세계 명감 기획 팀장, 한가람 아트갤러리 관장이자 프랑스갤러리 까레다띠스 관장 출신인 Celine hong 예술사업부 이사를 필두로 자사 nft 통합 서비스 플랫폼의 nft 작품 위변조 검증팀을 구축하여 NFT 작품의 공정한 거래와 안전성을 강화할 것이며, 원작에 대한 검증과 선별, NFT 작품의 진위여부를 보다 철저히 진행할 것”이라 예고했다.

(사)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김영석 이사장은 “NFT를 기반으로 한 창작물 거래가 본격화되면서 원본의 진위 여부와 원작자 동의 여부 등 관련 절차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려 노력하고 있는 만큼 이번 업무협약에 큰 의의가 있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워너비인터내셔널 예술사업부 Celine hong(홍민정) 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이 한국 미술의 선진화를 도모하고 글로벌 디지털 아트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해당 MOU는 nft 작품과 관련된 제도의 부재가 야기하는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체결된 업무협약이며, 원작에 대한 감정평가 및 거래 이후의 관리에 대해서도 더욱 엄격한 기준을 세워서 작가와 작품의 홍보는 물론, 국내 미술 시장의 글로벌화를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최고의 미술품 감정기관으로 평가 받는 사단법인 (사)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는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은 이래로 국내 미술시장의 건전한 유통구조 확립을 통해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김민건 기자 dikihi@sisamagazine.co.kr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