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중앙공원 충혼탑에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린다
현충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추모묵념 사이렌 울림

부산중앙공원 충혼탑.(사진_한창기 기자)

[시사매거진/부산울산경남] 부산시는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제66회 현충일 추념식’을 오는 6일 현충일 오전 9시 55분 중앙공원 충혼탑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국가유공자 및 유족,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을 비롯한 주요 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행사를 진행한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 전국 사이렌에 맞춰 ‘추모묵념’으로 시작되며 ▲국민의례 ▲헌화·분향 ▲추념사 ▲추모헌시 낭송 ▲시립합창단의 추모합창 ▲현충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호국영령을 기리는 현충일 참배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시민들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오전 11시 이후로 참배 시간을 분산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시 관계자는 “현충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부산시 전역에 사이렌이 울리면 민방공 대피사이렌이 아닌 만큼 시민들께서는 놀라지 마시고 경건한 마음으로 1분 동안 묵념 후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되돌아갈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제66회 현충일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희생을 추모하고, 선열들의 영전 앞에 시민과 함께 품격있는 도시 창조와 혁신의 인프라를 마련하여 자랑스러운 부산으로 보답하겠다. 아울러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인만큼 국가유공자의 위훈을 기리며 나라사랑 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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