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당,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지역난방공사, 나주시 등 유관기관 협의 이어가기로
- 신정훈 의원,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이 절실, 마지막까지 포기 않고 추진할 것”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이 2일(수)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특별위원회 실행위원회 긴급당정협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_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실).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나주 SRF 발전소 가동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여당과 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당정 협의체 운영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은 2일(수)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특별위원회 실행위원회 긴급당정협의를 주재하고 향후 특위를 통한 지속적인 당정 및 관계기관 대화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에는 신정훈 의원과 이용빈 의원 등 민주당 국회의원과 나주시,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등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한국지역난방공사,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정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나주 SRF 갈등을 둘러싼 입장을 교환하고 향후 협의 방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긴급 당정협의는 민주당의 에너지·환경정책 등을 관할하는 탄소중립특별위원회 소속위원인 신정훈 의원의 제안에 따라 개최되었으며, 오늘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위원회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관계기관 대화와 갈등 조정을 추진하기로 결정됐다. 특히 그간 관계기관 대화에 참여하지 않았던 환경부 역시 향후 정책적 지원과 SRF 관련 수용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혀 향후 문제해결을 위한 협의가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신 의원의 요청에 따라 각 당사기관은 조속한 시일 내로 진전된 입장과 대안을 정리해 향후 추가 논의를 준비하기로 결정했다.

신정훈 의원은 “소송이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이 최우선 목표가 되어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 지자체가 각자의 역할을 다하여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공 기자 ballhe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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