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종 잉크 속 세포의 생존율 및 3차원 프린팅 정밀도 극대화

다양한 생체모방형 인공조직∙오가노이드 제작에 높은 활용도 기대

[티앤알바이오팹] CI

 

[시사매거진]3D 바이오프린팅 전문 기업 ㈜티앤알바이오팹(246710, 대표이사 윤원수)이 자사의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통한 '삼차원 프린팅용 잉크를 공급하는 방법 및 이를 이용한 삼차원 프린팅 방법'에 대해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 특허기술은 두 가지 이상의 세포를 포함하는 복합조직의 정밀 패턴을 구현할 수 있는 바이오프린팅 기술로, 잉크를 시린지(수용부) 내부에 미리 3차원 형상으로 패터닝한 뒤 공압을 이용해 조형판에 재프린팅하는 기법이다. 다중 잉크의 개수에 비례해 토출되는 재료의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종래 기술 대비 마이크로 단위의 정밀한 프린팅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다종 잉크가 노즐의 통로를 통과할 때 각 재료와 노즐 통로 안쪽 면 간의 접촉 면적이 감소하고, 표면 인접 부위에서 발생하는 전단응력도 단일 재료 토출 시보다 저감됨에 따라 세포의 생존율과 프린팅 정밀도를 높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기술은 바이오프린팅 기술의 정밀도를 높인 신개념의 고정밀 바이오프린팅 기술”이라며 “이 기술을 통해 인체를 구성하는 조직(tissues)의 복잡한 현상까지도 정밀하게 구현할 수 있어 향후 다양한 인공조직 및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 제작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티앤알바이오팹은 해당 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미국, 유럽, 일본에도 특허를 출원해 등록 심사가 진행 중이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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