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민의 상에 김봉진 의장, 지왕식 원장 수상

완도군이 올해 50회를 맞은 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5월 31일 완도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개최했다.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올해 50회를 맞은 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5월 31일 완도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기념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규모를 축소해 치러졌다.

행사는 첼리스트 김하은의 첼로 연주와 축시 낭송, 완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기념 영상 상영, 완도군민의 상과 명예 군민증 수여식으로 진행됐다.

신우철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우리 군이 이만큼 발전하고, 미래 산업인 해양치유산업과 바이오산업, 해양관광 거점 도시 건설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군민과 향우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덕분이다.”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특히 국립난대수목원 유치,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국도 승격, 2023 전라남도 체육대회, 2024 전라남도 생활체육 대축전 개최지 선정 등은 우리 모두가 함께 일궈낸 값진 결실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이끌어 지역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올해 군민의 상은 산업·경제 부문에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의장, 교육·문화 부문에 청해진 전통한학서예연구원 지왕식 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군민의 상은 산업·경제 부문에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의장(왼쪽 끝_부친 김옥준씨가 대신 참석), 교육·문화 부문에 청해진 전통한학서예연구원 지왕식 원장(오른쪽 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봉진 의장은 소안면 구도 출신으로 2010년 배달의 민족을 창업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인으로 성공 신화를 이뤘다.

특히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절반 이상을 기부해야 가입 자격이 주어지는 세계 기부 클럽인 ‘더 기빙 플레지’의 공식 회원이 되는 등 완도인으로서 자긍심과 완도의 위상을 드높였다.

지왕식 원장은 청산면 출신으로 한평생 묵농의 삶을 살면서 한국 기록원 공식 최다 서예 작품을 기증하고, 대한민국 인물 대상과 한국 서예계 우수 작가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사회 교육․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명예 군민은 김명식 前 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정한영 한영E&C 회장, 오종택 ㈜대산씨앤디 대표, 목포대 강봉룡 교수가 선정됐다.

김명식 교육장은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정한영 회장은 장보고한상 어워드 수상자로서 해외시장 개척 등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종택 대표는 해신 세트장 운영을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에, 강봉룡 교수는 장보고 선양 사업에 앞장서 명예 군민증을 받게 됐다.

조대웅 기자 sisa00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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