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성명 통해 남해안남중권 유치 앞장 결의-

전남도청 청사 전경 (사진_전라남도)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위원회는 5월 30일 P4G 서울 녹색미래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2023 COP 대한민국 유치를 선언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히고 유치에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유치위는 31일 환영 성명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의 COP28 대한민국 유치 선언은 대한민국이 기후대응 선도국으로 거듭날 기회로, 적극 지지하고 환영한다”며 “COP28은 반드시 대한민국 남해안남중권에서 개최돼야 함을 확인하고, 정부의 탄소중립 노력에 남해안남중권이 가장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남해안남중권은 여수, 순천, 광양, 구례, 고흥, 보성 등 전남 6개, 진주, 사천, 고성, 남해, 하동, 산청 등 경남 6개, 총 12개 시군으로 이뤄졌다. 2009년부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왔으며, 특히 그 중심에 있는 여수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까지 보유해 COP28 개최 최적지로 꼽힌다.

전남과 경남이 COP28을 공동 유치하면 영호남 동서상생화합과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등 일석다조의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2019년12월 출범한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위원회’는 쓰레기 수거 운동,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유력인사 릴레이 캠페인, 시민 기후해설사 양성 프로그램 등 탄소 절감을 위한 시민 실천운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윤상기 남해안남중권협의회장(하동군수) 등 4명을 공동유치위원장으로 하고, 고문, 자문위원, 12개 시군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23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송칠권 기자 soungc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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