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관광벤처공모전 신규 관광벤처기업 4개 기업 선정
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포함 총 12개 관광벤처기업 발굴

 

송하진지사(사진_전북도)

[시사매거진/전북] 전라북도가 올해 각종 공모전을 통하여 전북의 관광을 이끌 관광벤처 4개 기업을 발굴했다.

전북도는 31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으로 개최한 ‘2021년 전라북도 관광벤처기업’ 발굴·육성사업 공모전과 한국관광공사의 ‘제12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통해 도내 4개의 관광벤처 기업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2021년 전라북도 관광벤처기업’ 공모전에는 도내 14개 기업이 도전해, 우리 동네 픽, 동문창창,  아이티지 등 최종 3개 기업이 선정되었다.지난 5월 14일 1차 서류심사와 27일 이어진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이들 기업에는 1,400만원에서 1,500만원 상당의 사업화 자금 차등지원과 함께 창업역량 강화 교육 및 전문가 컨설팅, 국내외 홍보판로개척과 투자유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공모전은 관광산업의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도내 관광 분야 창업기업(체험 기반, 시설 기반, IT 기반 등)을 대상으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리 동네 픽’은 실제 거주하는 지역주민들이 추천한 숙박, 음식점 등을 소개하는 플랫폼이다. 관광객들이 유명 인스타그래머나 SNS보다 지역주민들이 추천한 숙박, 음식점 등을 원하고 만족도 또한 높다는 점을 착안했다.

지역주민의 소비문화를 반영한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 관광객이 합리적인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영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상인에게는 앱을 통해 홍보함으로써 동네 문화를 새롭게 만들어 나감으로써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다른 벤처기업인 ‘동문창창’은 전통음악 공연자와 단체, 공연 형태를 구매할 수 있는 공연 서비스(공간 기반형 체험형 공연, 문화콘텐츠)를 영상으로 새롭게 제작하여 랜선을 통해 국내관광 및 잠재적인 국외관광까지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전라북도가 한류(K-Culture)의 본향임을 대내외에 알려 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함께 선정된 ‘아이티지’는 관광지에서 관광정보를 실시간으로 가장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오픈 채팅 서비스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관광 서비스를 위해 현장 참여형 오픈 채팅 기반의 관광지 소셜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지난 5월 14일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제12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서 공방 ‘담’이 예비 및 초기 관광벤처 기업에 선정됐다.

전주 공방 ‘담’은 ‘전주의 추억을 만들고 담다’라는 뜻을 가지고 전주만의 놀거리를 제공하는 오프라인 체험 공방이다.

자체 개발 콘텐츠를 비롯하여 지역 공예작가들과 제휴를 맺어 ‘전주 모주 만들기’, ‘왕실등 만들기’ 등 다양한 관광 체험 거리와 기념품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7월부터 만나볼 수 있다.

윤여일 국장(사진_전북도)

윤여일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난 2019년부터 관광벤처 기업 공모전을 통해 현재까지 총 12개가 발굴·육성되었다”며,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이후 여가·관광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기존의 관광사업으론 관광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한계가 있어 지속적으로 관광벤처 공모전을 개최하여 능력 있는 관광벤처 및 예비관광벤처 발굴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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