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더 첼로 콰르텟 창단 연주회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6/4)

아더 첼로 콰르텟(Ader Cello Quartet) 창단 연주회_포스터 (사진=스테이지원)

[시사매거진] 4인 4색, 네 명의 젊은 첼리스트들로 구성된 '아더 첼로 콰르텟'이 오는 6월 4일(금)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창단 연주회를 개최한다.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솔리스트, 실내악 주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이호찬, 이성빈, 박건우, 이상은이 결성한 ‘아더 첼로 콰르텟’은 이번 공연에서 바흐의 <샤콘느>, 쇼팽의 <첼로 소나타>, 드보르자크의 <슬라브 무곡 2번> 등 우리에게 친숙한 레퍼토리 및 2021년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피아졸라의 <나이트클럽 1960>, 그리고 스위스 출생 유대인 작곡가 블로흐의 <기도>, 오스트리아의 첼로 연주자인 마티아스 바르톨로메이의 <퀵실버> 등 고전부터 쉽게 감상할 수 없는 현대 곡까지 폭넓고도 색다른 레퍼토리를 한자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독일어로 나무의 나이테를 뜻하는 아더(Ader)는 기존의 클래식 곡들을 가져와 아더 첼로 콰르텟만의 색으로 녹여 따뜻하면서도 폭발력 있는 사운드를 구사해가고 있다. 세계적인 정명화, 아르토 노라스, 라슬로 페뇨 등에게 가르침을 받고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한 바 있는 아더 첼로 콰르텟은 이번 공연에서 따뜻하고도 깊이 있는 음색을 지닌 첼로의 다양한 매력을 관객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젊은 패기로 똘똘 뭉친 아더 첼로 콰르텟만의 색깔과 신선한 에너지, 그리고 첼로의 부드럽고도 강렬한 매력을 선사할 이번 공연은 관객들이 함께 공감하고 힐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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