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형 웰니스 관광도시 초석 기대

서귀포시 원도심 도보코스 하영올레 개장식

[시사매거진/제주] 서귀포시 원도심을 도보로 걷는 코스인 '하영올레' 1코스가 5월 29일(토) 정식 개장했다.

'하영올레'는 작년 8월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하여 관련 사업비를 편성하고 12월부터는 현장답사, 시범투어를 통해 코스를 발굴했다. 올해 3월에는 코스의 명칭과 브랜드에 대한 디자인을 개발했으며, 지난 5월 3일에는 (사)제주올레와 제주관광공사, 서귀포시가 하영올레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개장을 위한 준비를 해 왔다. 

28일 개장식 축하를 위해 (사)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 제주관광공사 고은숙 사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용범 의회운영위원장, 강성의 환경도시위원장, 이경용의원, 김대진의원, 강충룡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외빈으로 이중섭 작품 12점이 올 수 있기까지 핵심적인 역할을 한 서울옥션 창립자인 이호재 가나아트센터 회장 및 ‘식객’, ‘타짜’, ‘날아라 슈퍼보드’등을 만든 만화계의 거장이자 방송에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진행하는 허영만 화백이 축하를 위해 참석했다.

한편 '하영올레' 1코스 곳곳에는 독특한 포토존이 설치 돼 있어 도보여행객과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영올레' 개장식 참석자들이 도보코스 체험을 하고 있다.

이번 '하영올레' 1코스를 시작으로 6월 말에는 2코스가, 7월 말에는 3코스가 개장하여 '하영올레' 전 코스가 완성된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기념사에서 “새롭게 탄생한 '하영올레' 개척에 많은 기관, 단체, 시민들이 관심을 보여주셨다”며 “오늘 하영올레 개장을 시작으로 서귀포를 ‘체류형 웰니스 관광도시’로 만들도록 있는 더욱 더 힘껏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양기철 기자 ygc99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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