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사무국 조직과 인사제도의 효율적인 운영방안 논의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시 북구의회 ‘의회제도개선준비단’(단장 이정철 의원)이 지난 28일 내년 1월 본격 시행되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대비하여 의회사무국 조직 체계 개선 및 효율적인 인사 운영방안을 논의하였다.

광주 북구의회, 사무기구 조직개편 논의

이날 의회제도개선준비단 회의에서는 의회사무국 조직개편 및 확대의 필요성에 의견을 모으고 입법정책팀신설, 과장직제 도입, 인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북구의회는 지난 3월 의회제도개선준비단을 발족시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의회차원의 후속조치를 위해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등 5개 분야에 대한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매월 정례회의를 통해 집중 논의를 해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의정활동의 전문성 향상과 내실 있는 정책개발을 위한 정책지원 전문인력 제도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이달 4일에는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주요 내용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대응전략과 의회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가 특강을 실시하였다.

이정철 단장은 “지방자치법 개정 취지에 맞는 지방의회 역할 강화를 위해서는 의회 내 사무기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의회사무국의 조직‧직급 체계를 개선하고 효율적인 인사 운영을 통해 사무직원의 역량강화와 전문성이 확보된다면 지방의원이 바라는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단장은 “아직 행정안전부의 세부 지침이 없어 사무국 직원들의 의회 잔류 및 집행부 전입에 대한 고민이 많고, 구체적인 논의를 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내년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법 시행령과 지방공무원법 등 관계법령이 조속히 개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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