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율촌산단 170,000㎡에 이차전지(LIB) 유가금속 추출 공장 세운다

광양시가 5월 28일 전라남도, 여수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포스코 에이치와이 클린메탈과 1,200억 원의 대규모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양시가 5월 28일 전라남도, 여수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포스코 에이치와이 클린메탈과 1,200억 원의 대규모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라남도청에서 이뤄진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경호 광양부시장, 권오봉 여수시장, 김갑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과 정창화 포스코 부사장, 지우황 ㈜포스코 에이치와이 클린메탈 대표, 중국의 궈스란 화유코발트 이사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 에이치와이 클린메탈은 포스코와 코발트, 리튬, 망간 등 유가금속 추출 기술을 가진 중국의 화유코발트가 설립한 합작기업(JV)으로, 율촌산업단지 170,000㎡에 1,200억 원 규모의 이차전지(LIB) 유가금속 추출 공장을 짓는다.

전기자동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핵심 동력인 배터리의 재활용에 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리튬이온전지 유가금속 추출사업이 글로벌 핵심 사업으로 성장하는 추세이다.

포스코 에이치와이 클린메탈은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배터리 소재(니켈, 코발트, 망간)를 폐배터리에서 추출해 국내 양극재 산업의 핵심원료로 국산화하고, 추출된 유가금속은 배터리 원료로 재활용하는 친환경․미래 신사업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양부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도 광양시에 대규모 투자유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투자 협약식을 계기로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시가 최선을 다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친환경 리튬이차전지 재활용 테스트베드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4년까지 233억 원(국비 100, 도비 34, 시비 79, 민자 20)을 투입해 EV‧ESS 폐배터리 팩‧모듈 자동화 해체 분리 장비 구축, 친환경 재활용 공정 표준‧인증 및 재활용 소재 성능평가 기반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대웅 기자 sisa0082@naver.com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