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코프스키와 브리튼의 세레나데, 송지원의 프로코피예프
함신익 오케스트라, 심포니 송, 2021 시즌 네 번째 마스터즈 시리즈 (6/10)

함신익 오케스트라, 심포니 S.O.N.G '마스터즈 시리즈 IV- 차이코프스키와 브리튼의 세레나데, 송지원의 프로코피예프'_포스터 (사진=심포니송)

[시사매거진] 함신익 오케스트라, 심포니 S.O.N.G <마스터즈 시리즈 IV- 차이코프스키와 브리튼의 세레나데, 송지원의 프로코피예프>가 롯데콘서트홀에서 6월 10일 개최한다.

첫 세레나데는 차이코프스키의 작품세계에서 가장 명쾌하면서도 그가 특별히 애정 했던 작품인 <현을 위한 세레나데>로 공연을 열어간다. 현악의 순수한 형식미와 균형미가 잘 나타난 작품이다.

이어지는 두번째 세레나데는 브리튼의 <테너와 호른, 현을 위한 세레나데>로 브리튼의 연가곡 중 가장 독창적인 곡이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포함해 총 8개의 악장으로 구성된 이 곡은 호른과 성악가의 동등한 입장으로 연주되는 부분이 돋보이는 곡이다.

"귀족적이고 따뜻하며 거장다운 소리"로 평을 받으며 아테네 마리아 칼라스 국제 콩구르 2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세대 예술인 선정,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루돌프 얀센과의 독창회 및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미성의 테너 김세일과 강인함, 부드러움을 모두 가진 국내 호른계의 거장,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부임하고 있는 호르니스트 이석준이 협연한다.

2부의 첫 순서로 송지원의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이 협연된다. 프로코피예프 특유의 한결같은 시적 분위기와 혁신적인 연주기교를 송지원의 생동감 넘치는 음색과 섬세하고 입체적인 해석으로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피날레는 <교향곡 제1번 "고전">이다. 하이든의 기법을 바탕으로 고전적인 스타일에 프로코피예프의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만들어지 작품이다. 프로코피예프의 급진적인 작품과 달리 개성적이면서 서정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