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드러난 울산의 열악한 공공의료 바꿔야 한다”

울산시청사 전경(사진_시사매거진DB)

[시사매거진/부산울산경남] 코로나 이후 시대 울산 시민 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한 핵심 사업인 ‘울산의료원 설립’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이 대대적으로 전개된다. 

울산시는 26일 오후 2시 40분 시청 7층 시장 집무실에서 ‘울산의료원 설립 범시민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울산시장, 시의회의장, 미래비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의료원 설립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하는 서명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명식에 앞서 시청 햇빛광장에서 건강연대 박영규 대표의 ‘울산의료원설립 범시민 서명 운동’ 관련 기자회견도 진행된다.

이날 서명식을 시작으로 오는 9월 10일까지 ‘온·오프라인 병행 서명’으로 실시된다.   

온라인 서명은 △울산시 누리집 또는 카카오톡에서 ‘울산의료원 설립’으로 검색 △관공서 및 대기업, 대형쇼핑몰 등에 게시된 포스트 및 배너의 큐아르(QR)코드를 활용해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서명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범시민추진위원회 운영진이 보조적 수단으로만 전개할 계획이다.

송철호 시장은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에 행정력을 총동원해 적극 대응 하고 있으나 병상 및 의료인력 등 부족으로 공공의료 구축이 절실하다는 것을 체감하면서 코로나 이후 대비 ‘울산의료원 설립’에 사활을 걸고 있다”면서 ”울산의료원 설립 범시민 서명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송 시장은 지난 21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만나 울산의료원 설립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울산의 열악한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보건복지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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