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 최권열)이 주최하고, 창녕군태권도협회(회장 백운기)가 주관으로, 경남 창녕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21 전국어린이태권왕대회'에서 의정부 회룡초등학교의 (사)의정부시스포츠클럽이 여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시사매거진]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경남 창녕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21 전국 어린이 태권왕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대회는 국내 초등부 태권도 인재 육성을 위해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 최권열)이 주최하고, 창녕군태권도협회(회장 백운기)가 주관했으며 태권왕을 꿈꾸는 어린이들의 열정이 대회장을 넘어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전국으로 널리 퍼졌다.

참가 선수단 및 대회 관계자 전원 코로나19 검사결과지 제출을 의무화하고,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초등학교 선수 1천600여명이 참가해 117개 부문에서 태권도 종주국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 태권왕이 선발됐다.

특히 의정부시에서 24년만에 전국규모 태권도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 했는데, 그 영광은 의정부 회룡초등학교의 (사)의정부시스포츠클럽이 '여자부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의정부시스포츠클럽은 대한체육회와 의정부시에서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스포츠 클럽으로 태권도 감독 이광호, 코치 조승현이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창단 3년만에 경기도 태권도협회 주관 태권도 대회 종합우승에 이어, 대한태권도협회에서 승인된 전국대회까지 종합우승하는 기염을 토해내고있다.

여자 초등부에 회룡초 플라이급 4학년 이은선, 밴텀급 4학년 이예서, 미들급 박혜진이 금메달을 차지하고, 라이트급 김지유, 헤비급 3학년 김제연이 동메달을 입상해 금 3개, 동 2개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광호 감독은 1997년 전국어린이 태권왕에 출전해 선수로 종합 우승을 차지하고, 2021년 지도자로 참가해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의정부시 태권도협회 임상우 회장과 사단법인 의정부시 스포츠 클럽 박찬진 대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태권도 불모지인 의정부에서 태권도 꿈나무 선수들이 크게 성장을 이어 가고 있다.

태권왕 대회 8일 첫날에는 품새대회 둘째 날 9일에는 선수등록을 하지 않은 동호회 선수들로 구성된 겨루기 2부 대회 경기가 열렸다.

이어, 10일부터는 전국대회 선수등록을 한 1부 엘리트 선수들의 시합으로, 10일 남자초등부 6학년 경기와 여자초등부 고학년 경기,  11일 남자 초등학교 3~5학년 경기가 있었다. 마지막 날 12일에는 초등학교 저학년 1~2학년 경기로 막을 내렸다.

한편 창녕군민체육관에서는 모든 인원이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실천했으며, 특히 대회 참가자 동선 단일화 및 계체실 분리를 통한 대회장 이원화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발열체크를 한 해당 시합 참가자 및 지도자만 정해진 시간대에 대회장에 입장하게 했으며, 대기인원 최소화를 실천하고, 대회 운영에 필요한 최소 인원만으로 시합을 진행해 코로나19 시대에 타의 모범이 되는 대회로 관계자의 호평을 받았다.

임정빈 기자  114hel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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