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7억 투입…총 466t, 전장 46m
- 연근해 수산자원, 해양연구 활용
- ‘새동백호’ 연계 해양캠퍼스 구축

전남대 해양수산조사선 조감도(사진_전남대학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전남대학교가 우리나라 연근해 해양조사 및 수산자원 연구에 투입할 최첨단 친환경 LNG 추진 선박 건조에 나섰다.

전남대 수산해양대학(학장 김태호)은 해양수산 조사선인 ‘청경호’를 대체할 선박 건조에 나서기로 하고, 모두 207억원을 들여 총톤수 약466톤, 전장 46.2m, 폭 9.2m 규모로 항해 속도는 13노트의 선박을 건조하기로 했다.

오는 2022년 12월 취항할 예정인 이 조사선은 친환경 LNG 연료 추진선으로, 승무원과 학생 등 32명이 승선할 수 있으며, 최대 6일 동안 쉼 없이 운항할 수 있다.

기존 ‘청경호’에 비해 선박 규모가 증대됨에 따라 운항 해역을 연안에서 연해로 확대할 수 있어서 연근해 수산자원 및 해양연구에 폭 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호 학장은 “최첨단 조사 장비를 갖춘 친환경 조사선을 통해 해양수산분야 연구조사와 현장 실습을 더욱 체계적이고 심층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2019년에 취항한 대형 실습선 ‘새동백호(3,000t)’와 신조선을 연계한 해양캠퍼스를 구축해 우수하고 역량 있는 해기인력과 미래 해양산업을 주도할 융합형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화 기자 hero11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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