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 Seduce & Aspiration, 사랑: 유혹&열망‘

오페라하이라이트콘서트(사진제공_라벨라오페라단)

[시사매거진] 사단법인 라벨라오페라단(단장 이강호)의 '오페라하이라이트 콘서트 ’Love : Seduce & Aspiration, 사랑: 유혹&열망‘'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라벨라오페라단은 코로나19로 침체된 클래식 공연에 목말라 하는 관객들을 위해 한국을 대표하는 오페라 가수들과 함께 지난 9일 LG아트센터에서 오페라하이라이트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이번 공연의 주제가 ’사랑:유혹&열망‘ 인만큼 사랑의 이면을 담은 오페라 작품들을 선정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였다. 

1부에서는 애인의 사랑을 시험하기 위해 유혹하는 내용을 담은 모차르트의 작품 '코지판 투테'중 하이라이트 장면만 모아 유쾌하고 익살스러운 무대를 보여주었다.

반대로 2부에서는 사랑을 위해 목숨까지 내어주는 내용을 담은 베리즈모 오페라의 두 작품 푸치니의 '토스카'와 죠르다노의 '안드레아 셰니에'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여운을 남겨주었다.

이번 하이라이트콘서트는 오페라 가수 11인과 60인조 오케스트라의 화려하고 풍성한 무대를 만들었으며, 오페라 전문 지휘자 양진모의 탁월한 곡 해석으로 더욱 깊이 있는 음악을 들려주어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최초 오페라 다큐멘터리 '오페라도 즐거워'의 카메라에 담긴다. 오페라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제작되고 있는 프로젝트로 내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오페라하이라이트 콘서트 ’Love : Seduce & Aspiration, 사랑: 유혹&열망‘'는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소프라노 김유섬, 조현애, 김누리, 서지혜, 김연수 테너 이정원, 김중일, 김지민 바리톤 박경준, 김원 베이스 양석진이 출연하였다.

코레아나 클라시카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이자 세계 4대 오페라 축제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인 오페라 전문 지휘자 양진모가 베하필하모닉을 지휘하였고, 단국대학교 실용음악과 초빙교수로 재직하며 국내 음악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연출가 안주은이 연출과 해설을 맡았다. 

한편 라벨라오페라단의 다음 공연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오페라페스티벌의 그랜드오페라 '안나볼레나'로 오는 5월 29, 30일에 만나볼 수 있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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