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레지스(LEDGIS) 기반의 차세대신원확인서비스 DID 기술 시연

컨퍼런스에 약 120명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2021 제주디지털센터 컨퍼런스 행사 중 ‘IBCT R&D 사업부 최장홍 부장의 DID 기술 시연’

[시사매거진/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미래전략연구회와 제주디지털센터, 블록체인기술연구소(대표 이정륜, 이하 IBCT)가 주최·주관한 ‘미래 제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4차 산업혁명시대, 제주는?’ 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2021 제주디지털센터 컨퍼런스’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JIBS 제주방송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IBCT를 포함 국내 유수의 4차산업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DID 기술시연 및 블록체인·인공지능(AI)·메타버스에 관한 발표를 진행하며 제주도 지역 경제 성장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행사는 임주형 제주디지털센터장의 기조발표와 김희현 도의원의 인사말로 막을 열었으며, 위성곤 국회의원과 강두웅 이사(제주디지털센터/국제변호사)가 각각 축사와 오프닝 인사에 나섰다. 

이어 1부 주제발표에서는 ▲ 블록체인기술연구소(IBCT)의 ‘블록체인 기반의 DID 기술시연’ ▲ 극동대학교 강장묵 교수의 ‘AI학습데이터셋 구축을 위한 데이터 품질 확보 방안’ ▲ 프로젝트그룹 앤더의 ‘메타버스와 도시브랜딩’ ▲ 리판의 ‘프롭테크 산업의 현재와 미래’ 등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김형중 교수 ▲ 액트너랩 조인제 의장의 초청 강연이 이어졌다. 

블록체인기술연구소(IBCT)는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레지스(LEDGIS) 기반의 탈중앙화된 차세대 신원 확인 서비스 ‘DID(분산신원증명, Decentralized Identity)’의 필요성 설명과 함께 국내 최초DID 기술 시연을 생방송으로 선보였다. 

최근 무분별한 개인정보 활용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및 도용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블록체인기술연구소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 블록체인 ▲ DID ▲ IDH(블록체인 DID 기반 데이터 허브) 기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3가지 기술을 활용하면 ‘나 자신’이 정보 제공, 주체가 돼 필요한 정보만을 선택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IDH는 블록체인기술연구소가 지난 3월 구축한 국내 최초의 블록체인 DID 기반 데이터 허브로 데이터를 저장,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블록체인기술연구소(IBCT)는 블록체인 기반의 학생증 생성 및 이용에 DID 기술 활용을 선보였다. 학생이 건강검진을 할 경우 검진에 필요한 정보만을 제공하고, 병원은 검진 결과를 학생에게 전달한다. 학생이 추가적인 건강검진을 원할 경우 개별적으로 분석기관에 의뢰할 수 있으며 이 때 역시 개인정보를 제외한 검사 결과만을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모든 데이터는 IDH에 저장되어 데이터의 유출, 도용을 방지하는 등 보안성을 강화하고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IBCT는 DID 기술 도입 시 개인은 선별적 정보 제공을 통해 개인정보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기업은 보다 고차원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기술연구소 이정륜 대표는 “IBCT의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레지스(LEDGIS) DID는 IDH가 적용된 확장성이 높은 기술”이라며 “이번 DID 기술 시연을 시작으로 백신여권, 출입증, 금융거래 등 제주도의 일상생활에 블록체인을 접목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참석자들은 발열 체크, 손소독제 사용 등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개최됐다. 컨퍼런스 영상은 IBCT 공식 유튜브 채널 ‘IBCT TV’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한편, 2021 제주디지털센터 컨퍼런스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미래전략산업연구회, 제주디지털센터, IBCT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JIBS 제주방송, 제주도교육청, JDC, 제주에너지공사, 극동대학교, (사)세계문화예술교류협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후원으로 진행됐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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