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확진자 접촉자 1명·감염경로 확인 중 1명…누적 확진자 873명

제주도내 코로나19 진단검사 선별진료소

[시사매거진/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2명(제주 #872~#873)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7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제주에서는 이달 들어 총 15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올해에는 452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주일간(5.10.~5.16.) 81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16일 오후 5시 현재 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1.57명으로 기록됐다.

제주 872번 확진자 ㄱ씨는 제주 861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ㄱ씨는 861번 확진 판정 이후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5일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며, 16일 오후 1시 5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ㄱ씨는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73번 확진자 ㄴ씨는 현재 역학조사 진행 중이다.

ㄴ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50분경 기침, 가래, 인후통 증상이 있어 자발적으로 제주시 서부보건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16일 오후 1시 50분경 최종 확진됐다.

ㄴ씨는 현재 동일한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이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상세 동선과 접촉자가 확인되는 즉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16일 9명이 퇴원함에 따라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34명, 격리 해제자는 739명(사망 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제주지역 가용병상은 총 209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1,424명(확진자 접촉자 1,158명, 해외입국자 266명)이다.

양기철 기자 ygc99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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