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미국 자매도시 간 교류협력 강화 및 「2030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에 미국 지지 요청

박형준 부산시장, 고든 처치 주부산 미국영사 접견.(사진_부산시청)

[시사매거진/부산울산경남] 박형준 부산시장은 12일 오전 10시 고든 처치(Gordon S. Church) 주부산미국영사를 접견했다.

박형준 시장은 주부산미국영사를 만나 먼저 취임 축하를 위해 방문해 준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 중에서 “트럼프 지지자들은 적이 아니다. 난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한 말을 인용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협치와 통합의 기치 아래 전체 시민을 대표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에 주부산 미국영사는 “한국과 미국은 미래를 위해서 밀접한 관계 유지가 중요하며, 통합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박형준 시장은 2030 월드엑스포 유치, 가덕신공항 건설, 어반루프, 국제관광도시, e-Sports 등 부산의 중요 현안을 소개하면서 국제관광도시 전략과 관련해서도 "현재 부족한 관광 자원을 보완해 부산의 도시매력을 높여서 부산에 와서 꼭 보고 가지 않으면 안되는 문화와 관광명소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미국에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고든 처치 영사는 정치‧경제 교류도 중요하지만 관광 분야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부산시장님도 코로나19를 극복한 이후에 LA, 시카고 등 미국 자매도시를 방문해 어반루프 등을 보셨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한편 박형준 시장은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고 백신공급이 원활해지는대로 부산의 국제관광도시 발전전략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며, G-STAR 연계를 통해 e-스포츠 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경기장 확충 등을 강력하게 추진할 의지를 밝히면서 이를 위해 미국 영사의 많은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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