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충신 : 4인의 영웅을 만나다’ 6월부터 5개월 간 운영

[시사매거진/부산.울산.경남] 경상남도가 도 지정 문화재의 가치와 역사적의미를 조명하기 위해 공모한 ‘우리지역 문화재 바로알기 지원사업’에 김해 사충단이 사업대상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우리지역 문화재 바로알기 지원사업’은 도 지정 문화재에 내재된 고유한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재발견하고 지역 전통문화콘텐츠 재창출 및 지역경제·관광활성화 도모를 목적으로 기획된 것으로, 총 사업비는 2억원이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문화재는 경상남도 기념물 제 99호 ‘사충단’으로,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김해지역을 지키기 위해 일본군에 맞서 싸운 4명의 인물(송빈, 이대형, 김득기, 류식)을 모신 제단이다.

해당 사업으로 진행되는 체험프로그램 ‘사충신:4인의 영웅을 만나다’는 사충신을 모신 공간, 사충단을 직접 답사하며 이와 관련된 강의와 퀴즈 및 제작체험인 ‘한지초롱 만들기’로 구성되어, 임진왜란과 김해 사충신의 역사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역사교육 체험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지난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됐으며, 지역의 알려지지 않은 문화재인 ‘사충단’을 재조명해 김해 및 부산 · 경남 지역민을 대상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본 사업의 기획 및 진행은 문화재형 예비사회적 기업 ‘주식회사 비추다’가 맡았으며, 2021년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양희정 기자 yho05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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