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민간기업 대상 ‘서울브랜드 파트너스’ 5월10일부터 28일까지…대학생·외국인 참여 가능

서울 상징물에 대한 시민 선호도 반영해 서울브랜드·해치·한강 등으로 협업 범위 확대

‘서울브랜드 파트너스 모집’ 포스터(이미지_서울시)

[시사매거진] 서울시가 서울브랜드, 해치, 한강, N서울타워 등 서울을 대표하는 상징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에 협업할 기업 「2021 서울브랜드 파트너스」를 모집한다.

‘서울브랜드 파트너스’는 서울시와 민간기업이 서울의 상징물을 활용해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시가 홍보와 판로를 지원하는 공동 브랜딩 사업이다.

의류, 잡화, 생활용품, 문구류, 식품 등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민간기업은 서울 상징물을 활용해 제품 경쟁력을 높여 이윤을 창출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 상징물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고 가치를 확산하는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올해는 시민들이 사랑하는 서울 상징물에 대한 다양한 선호도를 반영해 기존 서울브랜드에 한정돼 있던 협업 범위를 서울브랜드 ‘I‧SEOUL‧U’와 서울의 심벌 ‘해치’ 그리고 한강, N서울타워, DDP, 광화문 같은 서울 대표 명소 등 서울의 다양한 상징물로 확대했다.

서울시는 5월 10일 월요일부터 5월 28일 금요일까지 「2021 서울브랜드 파트너스」 20개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업 외에도 서울의 상징물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대학(원)생 1~2팀도 선발할 계획이다. 국내 거주 외국인도 참여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은 전문가 자문 1:1 코칭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 협업상품 온·오프라인 판로지원, 서울시 주요 매체 홍보 등 크게 3가지 혜택을 받게 된다.

먼저 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브랜드 전략, 디자인, 마케팅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 및 코칭을 지원한다. 자문은 기업 간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총 3회에 걸친 워크숍 형태로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기업별로 디자인을 보완하고 마케팅 등에 대해 코칭하는 1:1 수시 멘토링도 새롭게 지원한다.

또한,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해 실질적인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온라인은 온라인 쇼핑몰 운영 경험이 많지 않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온라인몰)’ 개설을 위한 실무 교육 및 상품 촬영을 지원한다. 전 참여기업에게 실시간 판매 방송인 ‘라이브 커머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실질적인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오프라인의 경우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이 편리한 장소에 팝업스토어(코로나 상황 고려해 결정)를 열고, 서울시 관련 기관의 유통 플랫폼 입점을 지원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서울브랜드 파트너스 홍보 영상을 제작해 서울시내 옥외 전광판, 지하철 등 서울시 주요 매체를 통해 확산한다. 협업 상품 안내 및 바이럴 홍보 등을 통해 홍보‧마케팅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 및 대학(원)생은 서울시 홈페이지 ‘새소식’ 또는 서울시 소통 포털 ‘내손안에 서울(공모전)’에서 협업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기획안 발표심사를 통해 전문성‧실행력‧활동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총 23개의 기업, 2팀의 대학생들과 협업해의류, 잡화, 문구, 식품 등 약 100여 개의 제품을 홍대 축제거리의 팝업스토어를 통해 선보인 바 있다.

한영희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우수한 제품을 가졌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기업에게 다양하고 매력적인 서울 상징물의 힘을 더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서울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많은 기업과 대학(원)생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호수 기자 hosoo-121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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